이 문서는 의학지식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의학은 빠르게 변화하는 학문으로 아래의 내용은 최신의 정보가 아닐 수 있으며, 따라서 글을 읽는 시점에는 정확한 내용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이 내용에 따라 스스로 질병을 진단하거나 치료하려 하지 마십시오. 질병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의사의 진료가 필수적입니다. 이 내용은 의학적 상식을 넓히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십시오.

삭센다

삭센다는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가 당뇨 치료제(빅토자) 개발 중에 체중감소 부작용이 있는 걸 발견하고는 아예 비만 치료제로 이름을 바꿔 내놓은 신약이다. 1)

여러 국가에서 3000여 명의 비만과 당뇨병 관련 환자를 대상으로 56주 임상실험을 한 후 미국에서는 2014년 12월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거쳐 2015년 출시했다. 한국은 2017년 7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허가를 받아 올 3월부터 시중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원리

제니칼 등 기존의 먹는 비만치료제는 지방흡수를 막지만 이건 식욕 자체를 억제해준다. 쉽게 말해 안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해 식탐의 고통 없이 체중을 빼는 방식이다.

적응증

FDA나 식약처 모두 BMI 30 이상의 고도비만 환자나 혈압·당뇨·고지혈증 등 다른 위험인자가 있는 BMI 27 이상 비만 환자에 한해 처방하도록 허가했다.

용법

삭센다 펜 하나에 비만치료제 18mg이 들어있는데 펜 끝의 레버를 돌려 필요한 용량만큼 쓴다.

본인이 직접 피하지방이 많은 자기 배(또는 허벅지나 팔)에, 게다가 한두 번도 아니고 대략 3개월 이상 길게는 1년까지 하루에 한 번씩 지속적으로 맞는 자가주사제

사용량에 따라 이 펜 하나로 6~30일을 쓸 수 있다. 매일 사용할 때마다 1회용 주사바늘을 교체

1)
협심증 치료제 개발 중 발견한 부작용으로 만든 비아그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