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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클록 (Stormcloaks)

울프릭 스톰클록 (Ulfric Stormcloak)이 이끄는 반란군. 스카이림의 동쪽 지역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가입은 스톰클록 합류하기 (Joining The Stormcloaks)참조.

스카이림의 양대 팩션중 하나로써 그 주적은 제국군이다. 스카이림 전역에서 패권을 두고 제국과 다투는 중이며, 팩션 퀘스트를 할 경우 그 과정을 상세하게 체험할 수 있다. 애초에 게임 도입부가 스톰클록들을 잡아다가 처형하는 제국군과 처형장에서 도망치려는 스톰클록 중 한 편에 붙어서 진행하는 거라 이들이 얼마나 사이가 나쁜지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도입부에서 누구 하나의 편을 든다 해도 그것이 게임 전체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으니 안심해도 좋다.

스톰클록군은 일단 그럴듯해 보이지만 현실은 본거지 스카이림의 주민조차 스톰클록 군을 무식하고 야만적인데다 혼란만 가증시키는 반란군노무새끼들이라고 까는 사람이 많다. 이유야 어떻든 조용히 농사짓거나 장사하는 일반 시민들의 눈에 비친 모습은 그저 전쟁을 일으키는 분란종자반란군으로 보일 뿐이다.

역사

스카이림 시작 기준으로 30여년전 대전쟁으로 인해 빈틈이 생긴 마르카스를 리치맨이 점령하였고, 이들은 리치 지역을 대략 2년정도 통치한다. 대전쟁의 여파 때문에 도시를 탈환할 병력이 없던 마르카스의 영주는 울프릭의 군대에게 금지된 탈로스 숭배를 허락하는 조건으로 마르카스 탈환을 요청한다. 울프릭은 용언을 사용해 손쉽게 포스원을 제압하여 재탈환하였으나 이를 알게된 탈모어가 가만히 있을 리가 없었다. 당연히 '탈로스 숭배따윈 없다'고 마르카스 영주를 압박하였고, 기존의 탈로스 숭배를 허락한다는 조건은 물거품이 되었다. 이런 무력한 제국의 모습에 분개한 울프릭과 병사들은 훗날 반제국 연합인 스톰클록을 창설하였다.

스톰클록군이 정색을 하고 탈로스 숭배 문제를 내미니깐 실제 탈로스 숭배가 금지된 시기(4시대 176년)에 결성했다고 오해하기 쉬운데, 일단 울프릭 스톰클록은 일개 반란군의 수장이 아니라 고대 노르드제국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윈드헬름의 족장 (Jarl)이다. 또 내전의 촉매제가 된 사건은 탈로스 숭배금지를 약속한 백금협정이 아니라 울프릭 스톰클록이 고왕 (High King) '토리그'를 일대일 결투에서 살해한 사건이다.

본래 노르드는 고왕 (High King)을 최정점으로 하고 족장 (Jarl)을 각 지방의 수장으로 하는 정치체제를 갖추고 있었는데 제3제국에 병합되면서 고왕 (High King)은 제국의 꼭두각시로 전락하였고 고왕 (High King)이 머리를 숙이고 들어가니 각 지방의 족장 (Jarl)도 제국에 흡수될 수 밖에 없었다. 울프릭 스톰클록이 토리그를 죽이고 노르드의 전통에 따라 고왕 (High King)을 자처한 것은 (제국에 병합되기 전의 고대 노르드 제국처럼) 본인이 스카이림의 최고 지배자라는 것을 선언한 것이며 그 권위에 부응하여 스카이림의 독립을 선포함으로써 내전이 시작된 것이다. 그리고 이 시점은 게임이 시작되기 직전인 4시대 201년의 일이다. 절대 30년동안 내전을 한 게 아니다.

계급

플레이어는 차후 도시의 진지를 점령하는 작전을 수행하면서 계급이 올라간다. 계급은 다음의 5단계로 나뉜다.

  • Unblooded : 처음 입단 퀘스트를 마치면 얻는 칭호이다. 직역하면 '잡종'이기때문에 민족주의에 찌들어있는 집단답게 지은것처럼 보이나… 이 단어는 unbloodied와 같은 뜻으로도 쓰인다. unbloodied를 우리말로 의역하면 '피도 안마른놈' 정도. 하지만 어쩌면 두개의 의미를 동시에 가진것일수도 있다. 결국 인정받기 전에는 진정한 스카이림의 아들이 아니라는 의미가 될 수도. 1)
  • Ice-Veins : 화이트런 전쟁 후 받는 계급이다. 굳이 번역하자면 냉혈한?
  • Bone-Breaker : 이후는 해당 지역의 진지를 점령하면서 한단계 씩 올라간다.
  • Snow-Hammer
  • Stormblade

종전후

스톰클록의 큰 문제는 퀘스트가 끝나고 난 다음의 분위기가 좋지않다는 것이다. 처음에 주인공에게 작위도 주고 호위기사까지 붙여준 발그루프는 쫓겨나고 화이트런 내에서 제국군을 지지하던 집안은 괴롭힘당한다. 거기다 마을내 상인들중 절반이 스톰클록을 싫어한다.

1)
처음 오유인팀에서 한글패치를 제작할때 잡종이라 번역했는데, 고대의 왕관을 회수하는 퀘스트에서 주인공이 노르드라도 갈마가 자꾸 잡종이라고 불러서 몇몇 플레이어는 이거 버그아니냐고 생각했다고… 이후 엘더스크롤7카페에서 제작한 패치에서는 '애송이'로 번역했다. 뭐가되었던 계급의 명칭이니 그냥 흘려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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