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크락스 연고를 바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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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자입니다. 어느 가을날 입술이 부르터서 동네 약국에 가니 바이러스라면서 바크락스 연고를 바르라고 권하였습니다. 그 연고를 구입해서 매일같이 일주일 이상을 발라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어 피부과로 내원하였습니다.
진찰 및 검사결과 이 환자는 박탈성 구순염 및 이차 세균감염으로 판단되어 항생제와 스테로이드 등으로 치료하였습니다.
바크락스 연고는 아시클로버acyclovir 50mg/g, 일반의약품 성분으로 항바이러스 제제입니다. 약국에서 단순포진이 아닌 박탈성 구순염에 이 약을 바르라고 주는 경우가 너무나 많은데 이해가 되지 않는 일입니다.
이런 현실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에서 아시클로버 연고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 없는 일반의약품으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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