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머 [Altmer; High-elf]

하이엘프..;

모든 엘프족들의 조상인 '알드머'와 가장 유사한 종족으로, 고향은 탐리엘 대륙의 남서쪽에 자리잡은 서머셋 아일즈이다. 보통 하이 엘프라고 부르지만 정작 자신들은 자신들을 칭할 때 알트머라고 칭한다. 엘프족 특성답게 임페리얼의 제국이 대륙을 통일하기 전에는 짱 먹던 종족이었다.

엘더스크롤 세계관 내의 엘프족들 중 동양권에서의 엘프라는 종족의 특성과 가장 가까운 종족이다. 1)

다크 엘프인 던머 (Dunmer)들은 나인 디바인만을 섬기고 데이드릭 프린스 숭배를 철저히 금지하는 서머셋 아일즈의 체제에 반발해 이주해나온 알트머가 원류이고, 시로딜에서 왕 노릇을 하던 에일리드족들 또한 대륙으로 진출한 알트머가 원류이다. 오시머족은 '트리니막'이라는 자체적인 신을 숭배하던 알트머족이 트리니막이 타락함에 따라 함께 변질되어 탄생한 종족이고…다만 '바다 엘프 - 마오르머'나 '우드 엘프 - 보스머' 같은 다른 엘프들과의 연관성은 아직 밝혀진 바는 없다.

천성적인 마법사 종족들로 태어나면서 모든 탐리엘 내 종족들을 통틀어서 가장 높은 마력 수치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만큼 전 종족들을 통틀어서 가장 허약한 마법 저항력도 보유하고 있다.

시로딜의 원주민 임페리얼족의 성녀 알레시아가 제 1기 제국을 건국하고 시로딜을 지배한 하이 엘프들인 에일리드와 투닥거려서 독립을 쟁취한 이후, 레만 시로딜의 2대 제국의 광속 성장의 영향으로 인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하지만 부자는 망해도 3년간다고 아직까지는 완전 추락은 아니다. 임페리얼이나 다른 종족들을 야만인 취급하는걸 보면 아직 대단한게 남아있거나 아님 그냥 자존심만 남았거나… 그래서 그런지 알트머 캐릭터는 선역으로 나오는 경우는 드문 편이고, 악역이나 못 미더운 동료 등 주로 안습한 포지션의 캐릭터로 나온다.

탈모어가 가장 대표적인 제국이고 알트머들의 원래 습성 덕분에 교만한 편이나 그만큼 능력도 뛰어난 편이다. 마틴 셉팀의 죽음 이후 3제국이 종결되자 200년간 힘을 키워서 제국 '최대의 적'으로 성장했고 나중엔 제국을 완벽히 물 먹이는데 성공한다. 이에 탈모어의 핵심 구성원인 알트머 역시 그 직위가 대폭 상승했다.

* 참고: UESP:Altmer

1)
키 크고, 마법 잘 쓰고, 도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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