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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골드 협정

탈모어의 기습적 전쟁으로 임페리얼 시티가 함락 당하면서, 탈모어가 제국의 상징인 화이트 골드 타워에서 맺은 탈모어와 임페리얼간의 조약.

미니언 군세를 임페리얼 시티 안에 몰아넣고 포위섬멸을 하려하긴 했지만 꽤나 간당간당한 상황이었고 잘못하다간 제국 자체가 멸망해버릴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도미니언이 기가막히는 제안을 한다.

  1. 전설적인 황제이자 영웅신인 탈로스 숭배의 금지
  2. 블레이드들을 보호하지 않는다
  3. 해머펠 땅을 넘길 것 (복속)

제국, 전인류차원에서는 굴욕적인 조건이지만 현 황가에서는 미묘하게 구미가 당기기도 하는 조건이다.

전 황가인 셉팀가의 시조격인 탈로스는 현 황가에게 찬탈자, 비정통성이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주고 있었고

블레이드도 자국의 군인들이긴하지만 어디까지나 셉팀가의 호위대였고… 발군의 능력을 지닌 요원들이기에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기는 하지만 현 황가에 있어서는 약간 껄끄럽기도 한 존재였기 때문에

해머팰을 내어준다는 조건은 확실한 손해이긴하지만 이제 "역전의 기회"를 잡았을 뿐인 제국측에서는 휴전을 하고 도미니언과 동맹관계가 되는 것이 더 이득이었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어디까지나 제국측의 입장에서보면 화이트-골드 조약은 전체적으로 굴욕적이고 불평등한 조약이지만 황가의 입장에서는 훗날의 10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