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루시브 맨
- 출처: 엔하위키- 일루시브 맨(CC BY-NC-SA 2.0)
Mass Effect: Evolution
Illusive Man
매스 이펙트 2, 3의 등장 인물, 성우는 배우 마틴 신이다.
"일루시브 맨"이라는 이름은 서버루스가 아직 얼라이언스의 비밀정보조직이었을 시절에 붙여진 암호명으로, 본명과 경력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1), "인류를 우주 제일로 끌어올리기 위한 모든 행동"를 모토로 하는 조직인 서버루스의 수장.
매스 이펙트의 일루시브 맨
인류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이러저러한 막장 실험 / 주요인물 암살 / 외계인 적대행위를 자행하였다.
1편에서 얼라이언스의 카호쿠 제독을 납치하고 살해, 자신의 뒤를 캐는 얼라이언스 부대를 트레셔 모우에게 미끼로 던져 전멸, 각 행성에서 허스크와 라크나이 (Rachni), 토리안 감염자들을 데려와 비윤리적인 실험 강행 등등 갖가지 일을 저질렀다. 참고로 서버루스 연구소를 박살내고 데이터를 다운받으면 2편에서 개러스 배캐리언나 탈리 조라등의 옛 동료를 영입할 때 이들이 이 사건을 거론한다.
2편에선 바이오틱 능력이 출중한 애들을 납치해다가 각종 실험을 행한다던가, 쿼리안 함선을 공격한다던가 하는 활약을 보여준다. –3편은 뭐 그냥 답이 없고– 이 덕택에 시타델 의회에서는 서버루스를 테러조직으로 규명한다.
매스 이펙트 2의 일루시브 맨
매스 이펙트 2에서는 콜렉터 (Collector)의 공격을 받고 죽은 셰퍼드 소령의 시체를 발굴해내 라자루스 프로젝트을 통해 되살려낸다. 콜렉터의 공격에 개발살난 노르망디호 (Normandy)도 더 크고 아름답게 –각종 도청 장치– 재건하고 상당한 지원을 하며 콜렉터를 막는 일을 셰퍼드 소령에게 맡긴다. 하지만 민감한 정보를 틀어쥐고 쥐꼬리만큼 알려주면서 이러저러한 일에 부려먹는 비밀결사의 높으신 분의 포지션을 유지한다. 인류의 부흥을 위한다면서 외계인들과 붙어 먹는 세퍼드를 못마땅해하며 아예 셰퍼드 자체를 미끼로 써먹거나, 위험을 뻔히 알고도 셰퍼드를 사지로 몰아넣는 등의 일도 한다.
그나마 전폭적으로 지원해준다는 말처럼, 이것저것 편의를 봐주고 있고2) "리퍼는 니 환상임, 우린 너님 못 도와줌." 이라고 생까는 다른 높으신 분들이라거나, 정치싸움과 밥그릇 싸움에 빠져 문전박대하는 높으신 분들보단 정이 간다.
잭의 충성도 퀘스트에 거론되는 생체실험을 기본으로 여기는 희대의 막장기획인 서버루스 프로젝트를 보자면 "일루시브맨은 생체실험 사실을 모른다, 일루시브맨은 생체실험 할 바엔 프로젝트를 폐기하라고 지시했다." 등의 발언이 나오며 셰퍼드와의 대화 지문을 봐도 "인간을 위해서는 뭐든지 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는 등, 확실히 인간에게 만큼은 관대함을 넘어 자애가 흘러 넘친다.
라자루스 프로젝트의 총책임자인 미란다 로슨이 "만약을 위해 셰퍼드 머리에 통제칩을 심어야 한다." 라고 주장하자 인간의 가능성을 곡해하는 장치따윈 필요 없다며 칩을 심지 말라고 명령하기도 한다. 3) 그런데 어디까지나 잘해주는 건 인간 뿐이고, 외계인들에겐 얄짤 없다. 이주 함대가 보이면 싹 털어버리라고 지시하고 보이는 족족 줘패라는 명령을 내려둔 상태라 서버루스가 우주적 반외계인 세력으로 불리게 만든 사람이다. 인간에게 해주는 거 반절만이라도 외계인에게 해주었다면 시타델 의석쯤은 공으로 먹을 수 있을 사람이다.
다만 기본적으로 좀 극단적인 면이 있어서 대를 위해 소를 가차없이 희생시키는 양반이다.
매스 이펙트 3의 일루시브 맨
매스 이펙트 3편에서는 리퍼 (Reaper)를 통제하기 위한 작업에 골몰하고 있다. 전작에서 게스 (Geth)인 리전(매스 이펙트 2)을 통해 얻은 여러 자료라거나 잡다한 상황을 통해 리퍼 (Reaper)의 제어가 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이를 실현하고자 여러 막장일을 주도하게 되었는데, 어느 시점을 기해 갑자기 인간이 막장화 한다.4)
발굴한 리퍼의 기술로 인간을 개조하거나, 시타델에 쿠데타를 일으키거나, 세뇌의 매커니즘을 이해하기 위해 멀쩡한 피난민을 허스크로 만들어버리는 등의 5) 막장 짓을 벌이면서 리퍼에 대응하려는 셰퍼드를 방해한다.
결국 카탈리스트에 대한 정보를 탈취당하자 최후의 결전을 위해서 스티븐 해켓의 전함들과 셰퍼드가 서버루스의 본진으로 레이드를 가지만 일루시브맨은 이미 시타델로 도주하고 리퍼에게 장악된 시타델에서 최종보스로 셰퍼드와 대면한다. 6), 이때 일루시브맨은 이미 반쯤 기계에 잠식당한 상태로7), 크루시블의 컨트럴 패널을 앞에 두고 "나는 리퍼를 통제할 수 있네!" 라 주장하며 크루시블로 리퍼를 쓸어버리려는 셰퍼드와 앤더슨을 방해한다.8)
1편의 새렌 알테리어스전과 마찬가지로 대화를 통해 자살을 유도할 수도 있고9), 레니게이드 액션을 통해 자비로운 죽음을 안겨줄 수도 있다.10) 단 새런처럼 허스크화되어 다시 덤벼들진 않는다.11) 레니게이드 액션으로 죽일 경우 지구를 바라보며 "난 이 광경이 좋네… 지구는 완벽하거든…"라는 유언을 남긴다.
일루시브 맨이 그렇게 죽고 카탈리스트와 대면한 셰퍼드는 '리퍼를 통제' 하는 선택지가 있다는 것을 듣고는 '헐 그럼 일루시브 맨이 맞았네?' 라는 소리를 하고 카탈리스트는 '하지만 그로서는 실현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가 리퍼를 지배해야 하는데 이미 리퍼에게 세뇌당한 상태였기 때문' 이라는 답변을 한다. 워낙 하는짓이 막장이라 리퍼를 조종할 수 있다는 주장을 아무도 듣지 않았지만 그의 생각 자체는 옳았던 것.
일루시브 맨의 과거
본명은 잭 하퍼(Jack Harper)로 용병이었으며, 최초 조우 전쟁 동안 샹시에서 비밀 임무를 수행하던 튜리안 장군 데솔라스 아테리우스와 조우한 후 각종 우여곡절을 겪으며, 자신의 동료들과 함께12) 그의 막장 실험을 방해하다가, 새런과도 악연을 맺게 된다. 13)14) 이후 서버루스의 리더 일루시브 맨이 되어 결국 본편 게임 2-3편을 거치며 Desolas의 전철을 밟게 된다.
- 출처: 엔하위키- 일루시브 맨(CC BY-NC-SA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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