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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다 드 산타 (Amanda De Santa)

  • 마이클 드 산타가 불러내서 놀 수 있다.

마이클의 아내. 전직은 스트립 댄서로 로스 산토스에 오기 전에는 트레일러 생활을 하고 지낸 듯 하다. 프롤로그 미션 이전부터 마이클 사이에 아이들을 낳았던 상태.

마이클이 다시 범죄의 세계로 발을 딛게 만든 원인 제공자이기도 하다. 마이클과 아만다는 워낙 사이가 안 좋기는 했지만 그래도 한 가지 협약은 있었다. 집에서는 절대 바람 피우지는 않기로. 하지만 아만다가 테니스 코치와 집에서 섹스를 한 것으로 그 협약을 깨고, 이에 빡친 마이클이 테니스 코치의 집을 테러했는데, 사실 그 집이 멕시칸 갱 보스의 이름으로 된 탓에 그 대가로 멕시칸 갱 보스에게 돈을 구해오지 못하면 목숨을 잃을 판이라 다시 범죄의 세계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다른 GTA주인공들처럼 그냥 죽이면 쉽게 끝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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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벽 증세가 있는지 플레이하다보면 경찰에 잡혀서 마이클이 구해줘야 되는 미션도 있다. 도벽이 있는 셀레브리티를 풍자한 듯. 현재 상황만 보면 마이클네 가족의 문제는 전부 아만다가 만들어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임 중에 요가를 하다가 매우 거시기한 자세1)로 강사와 요가를 하는 것을 보고 마이클이 빡쳐서 강사에게 덤벼든 것을 보고 마이클에게 욕을 퍼부었고 마이클이 지미에게 낚여 마약을 하고는 길거리에 대자로 뻗어버리자 집을 나가버린다.

그래도 이렇게 티격태격해도 아내는 아내. 집을 나가기 전까지 집 옆 테니스 코트장에서 마이클의 테니스 상대가 되주고, 전화로 불러서 어울릴 수도 있다. 집을 나간 이후에도 마이클이 죽지나 않을까 내내 걱정하고 있으며, 후반에 마이클이 진심어린 태도로 나오자 마음을 열고 다시 부부 관계회복을 하려고 한다. 작중 모습을 보면 마이클을 여전히 사랑하고 있지만 마이클의 행동이나 범죄에 상당히 질려있는 상태 정도로 묘사된다.

가족의 재결합 미션에서 가족 모두 함께 상담을 받으러 가게 되는데, 그동안 담아두었던 속 마음(?)을 마이클에게 찰진 욕설과 함께 실컷 늘어놓는 장면이 매우 웃기다. 이에 지지 않고 만만치 않은 욕지거리로 받아치는 마이클도 포인트. –어머니의 무시무시한 욕지거리에 벙쪄하는 지미와 트레이시의 모습은 덤– –또한 트레이시는 엄마가 욕을 찰지게 하니 슬쩍 지미옆으로 앉는다–

마이클의 가족이 모두 상담을 받는 미션 이후 집에 돌아갈 때 하는 대사를 보면 바람 핀 남자들이 한두명이 아니다. 작중에서 하는 대사만으로도 열명은 훌쩍 넘긴다… 심지어 지미가 학교 다니던 시절 담임 선생님과도 바람 핀 적이 있다고(…). 마이클 타운리와 처음 만났을때는 스트립 클럽 댄서였다고 하니 실제로는 더 많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본편에서의 모습을 보면 가장 사랑하는 것은 마이클이며 마이클이 먼저 스트립 댄서와 바람나기 전에는 남편에게만 충실했다고 한다. 아만다와 말 싸움 하는 와중에도 마이클이 부정못하는 것을 보면 진실인 듯 하다.

여담으로 가슴은 확대수술로 커진 것이다(…).

1)
게임 내의 웹에서 파비앙 요가 교실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면 그것보다 더한 자세 몇개도 사진으로 실려있다. 원래부터 여성들을 노리고 이상한 자세의 요가를 가르치고 다니는 놈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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