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서 보고 아토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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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자입니다. 어느 봄날 엉덩이가 가려워 동네약국을 찾아가서 문의했더니 약국에 있는 약사인지 누구인지가 피부를 보고 아토피라면서 이름모를 습진약을 권하여 구입하였답니다. 바르면 며칠 좋아져서 가려울 때마다 바르다가, 서너달이 지나도록 증상이 지속되고 점점 더 번지니 피부과를 찾아왔습니다.
진찰 및 검사결과 이 환자의 둔부에서는 다량의 곰팡이가 검출되어 진균증으로 진단하였고, 항진균제무좀약을 처방하여 치료하였습니다.
질병을 진찰 하고 진단을 내리는 것은 의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자기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1년동안 습진연고만 바르다가...
잘못된 피부질환 치료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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