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닝레이져(mining laser)

레이저 빔은 미네럴의 채취, 운반, 분류라는 3가지 임무를 수행한다.

먼저 레이저 빔은 소행성 표면의 미네랄을 증발시켜 플라즈마 가스로 만든다. 레이저 빔 자체가 원통형의 빔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레이저의 진폭을 변화시킴으로서 이 원통형 빔의 표면에 회선 자기장을 야기시킨다. 이 자기장은 플라즈마 분자들을 원통형 레이저 튜브로 빨아들인다.

분자들의 무게와 부피가 다 다르기 때문에, 이 파티클 빔은 프리즘에 의해 빛이 퍼지듯이 확산된다. 덕분에 마이닝 드론들은 미네랄들을 종류별로 나누어 저장할 수 있다. 말할 필요도 없이 많은 양의 증발된 미네랄이 빔의 영향권 밖으로 떨어져나가고, 결국 낭비되어 버린다. 하지만 드론이 워낙 경제적인 데다가 사용이 용이하기 때문에 대개의 경우 그 정도의 낭비는 인정되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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