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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오웬을 얻어서 바르다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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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20대 남자환자입니다. 해마다 여름이면 사타구니가 자주 가려웠었는데, 어느날 여자친구가 얼굴에 바르던 약을 얻어서 발라보니 가려운 증상이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가려울 때마다 그 약을 자주 발랐는데 2주가 지나면서 점점 증상이 심해져서 피부과로 내원하였습니다.
진찰 및 검사결과 완선으로 판명되어 항진균제로 치료하였습니다. 여자친구에게 얻어서 발랐다는 약은 데스오웬이라는 약이었습니다.
데스오웬은 스테로이드의 일종으로 습진의 치료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완선 등의 곰팡이질환에는 오히려 악화인자가 됩니다.
음식을 나눠먹는 것은 아름다운 풍습이지만, 전문지식 없이 약을 나눠쓰는 것은 본의아니게 피해를 주기 쉽습니다.
아토피에 데스오웬 로션을 바르다가...1
데스오웬 로션을 발라주다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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