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나 카네스텐을 바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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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성입니다. 목이 가려웠는데 병원에 갈 시간이 없어서 가려울 때마다 집에 있던 카네스텐 크림 등을 자주 바르기만 했습니다. 1년이 지나도록 가려움증은 호전되지 않고, 목 부위가 점점 시커멓게 변하니 그제서야 피부과를 찾아왔습니다.
진찰 및 검사결과 이 환자의 목에서는 진균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목의 습진이 장기화되어 염증 후 색소침착이 발생한 것으로 진단되었습니다.
습진에 대한 치료를 꾸준히 하여 가려움증을 해결하면 긁지 않게 되고, 긁지 않고 지내면 검게 변색된 피부는 서서히 호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카네스텐 크림 (clotrimazole 1%, 일반의약품)은 진균증에 사용하라고 나온 약이고, 습진에 사용하는 것은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카네스텐을 바르라고?
카네스텐만 바르다가...
카네스텐을 발라주다가...
카네스텐 플라스를 바르라고...
C-크림을 바르라고...
무좀약만 바르다가...
닥치는 대로 이것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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