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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PB들, 자기 자산은 어떻게 관리할까?

고객의 자산을 관리하는 은행 PB(프라이빗 뱅커)들은 정작 본인의 자산은 어떻게 관리할까. `재테크의 고수'들인 만큼 뭔가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은 아닐까

20일 주요 시중은행의 PB들에게 자산관리법을 질문한 결과 돌아온 대답은 의외로 평범했다. 일반 샐러리맨들의 자산관리법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주식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보통 국내외 펀드 3~4개씩은 가입해 있었다. 펀드 가입 수가 많은 것은 자산운용 차원도 있지만 고객들에게 상품을 추천하기에 앞서 시험적으로 드는 성격도 강했다

PB들은 " `중 제 머리 못 깎는다'는 속담처럼 정작 자기 자산관리에는 별다른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다"면서 "또 많이 아는 만큼 리스크 부담도 커서 베팅도 잘 안 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