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시 앤 칩스는 튀김가루를 입힌 생선과 감자를 기름에 튀겨 내면 요리 끝! 식초와 소금 말고는 별다른 소스도 없다. 우선 초간단 그 자체다. 피시 앤 칩스에 많이 쓰이는 대구는 당시 북해에서 대량으로 잡혔고 ‘산업혁명의 일등공신’인 감자 또한 영국 전역에서 수확되는 흔하디흔한 식량이었다. 값도 싸고 거의 무한정으로 공급되는 식재료에 전문 요리사나 레스토랑 같은 격식 있는 공간과 까다로운 식사 예절도 필요 없고 오로지 감자와 생선을 튀길 조리기구와 식탁만 있으면 충분했다.
몽땅 섞어 반죽을 만들고 생선에 입혀 200도 정도에서 튀긴다.
교과목에도 소개될 정도로 만들기 간단한 음식이다. 다만 전문가게에서 파는 튀김은 별도의 조리법이 존재하고 있어서 재현이 어려운 편이다.
냉동 프렌치 프라이를 사용하면 1, 2번은 생략할 수 있다. 애초에 감자를 튀기기 좋게 가공한 반제품이기 때문에, 그대로 기름에 넣어 튀기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