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자동차 리스

inlinetoc

자동차 리스는 개인 또는 사업자가 이용하고 싶은 차량을 리스사가 대신해서 구입하고 실제 이용자에게 일정기간 빌려주는 차량 금융 상품임.

다시말해, 차량은 리스사에서 구입하여 리스사 명의로 등록을 하고, 실제 이용자에게 일정 기간동안 매월 리스료를 받고 차량을 빌려주는 것임.

절세

자동차 리스가 할부구입 보다 유리한 이유는 이용자 자산으로 잡히지 않고 비용처리를 받아 세금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임.

이자부분과 업무용 차량으로 인정받는 경우 1년에 20% 씩 총 5년동안 감가상각시키는 방식으로 비용을 인정받을 수 있기는 하지만 전제조건은 업무용 차량으로 인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인데, 2016년에 법인 차량의 운영 개선방식으로 인하여 수입차 등 고가의 차량은 인정받기가 쉽지 않게 되었다.

자동차리스,장기렌트,할부구입 모두 차량을 이용하면서 매월 일정비용을 지불하는 같은 방식이지만, 자동차 리스는 리스사를 통하여 자동차를 빌려타는 방식이기 때문에 자동차의 명의자는 리스사(금융사)로 되어 있다.장기렌트 차량과 다른 점은 허,하,호 로 시작하는 렌트 번호판을 이용하지 않고 절세 효과를 낼 수 있다.

기업의 법인차량은 자동차보험에 가입하고 세무서에 해당 차량을 신고하도록 의무화했다. 보험에 가입된 법인차량은 감가상각비·임차료·유류비·수리비·자동차세 등을 연 1000만 원까지 조건 없이 경비로 처리할 수 있다. 1000만 원을 초과하면 운행일지 기록을 통해 차량이 업무용으로 사용됐음을 입증해야 한다. 감가상각비는 증빙서류 없이 연 800만 원까지 인정되고, 800만 원을 초과하면 다음 해로 이월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는 임직원 전용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필요 없이 연 1000만 원까지 무조건 경비 처리가 가능하다. 1000만 원을 초과하면 운행기록을 써 경비를 인정받아야 한다. 따라서 구매비 및 유지비가 연 1000만 원 이하인 차량은 부담이 크게 늘지 않지만, 수천만 원 이상인 고가 승용차의 경우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계약

보통 리스 견적서를 받아보기 위해서는 보증금, 잔존가치, 리스이용금액, 유예금부터 설정한다. 보증금과 잔존가는 보통 30%로 설정하므로 리스 이용금액은 일반적으로 70% 가 된다.

유예 리스

자동차 유예 리스 구입을 하면 5000만원대 수입차라해도 월 비용은 19만원~50만원 정도로 일반 회사원들에게도 그리 큰 부담이 되지 않지만 3년 뒤엔 차 가격의 절반이나 되는 큰 돈을 일시불로 내야 한다는게 문제다. 차를 팔아서 갚으면 된다고 하지만, 신차 가격의 절반으로 판매된다는 보장도 없고, 리스가 만료되기 전에 리스를 승계해서 팔아야 한다는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니 상당수 소비자는 자연히 '재리스'를 하게 된다.

만료

설정된 리스 기간(보통 36개월)이 끝난 뒤 차량을 반납한다면 보증금을 돌려받고, 차를 자기 명의로 인수해 계속 타겠다고 통보하면 잔존가를 지불하고 차량을 가져온다.

구입

차량의 중고 가격은 36개월이 지나도 잔존가가 50% 이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특별한 일이 없다면 보증금을 받기 위해 차량을 반납하는 일은 드물다. 보증금과 잔존가를 비슷하게 하는 계약이 일반적인 것은 만기시 금전 거래 없이 차량을 그대로 인수하기 위한 관행.

갱신

리스회사는 자동차 회사가 직접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초기 리스는 연 이율 5~9% 정도로 비교적 낮은 이율을 제공하지만 3년이 지난 후 '재 리스'하는 시점에서 리스 금액은 많게는 13.99%를 적용해 개인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을 준다.

신용등급

비싼 이율에도 불구하고 리스의 굴레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다. 은행권에서 더 이상 신용 대출을 거부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 모든 리스사들은 제2금융권이어서 제1금융권인 은행에서는 사채와 같은 것으로 보고 신용 등급을 낮추게 된다. 은행에선 카드 회사 대출인 '카드론'과 비슷한 서비스로 보며, 리스 금액은 담보대출임에도 불구하고 총 신용 대출 금액에 합산되므로 리스사에서 승인한 금액을 뺀 나머지 금액만 신용 대출이 가능하게 된다.

따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