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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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이투스 소속 사회탐구 강사

2010~2011년엔 SBS CNBC 최진기의 경제톡톡을 진행하기도 했다. 2011년 들어와서 최진기의 뉴스위크와 오마이스쿨에 최진기의 인문학특강을 찍고있다. 인문학특강은 유료고 뉴스위크는 무료강좌다. 2012년 10월 뉴스위크 마지막 강의를 팟캐스트에 올리면서 강의가 끝났다 인문학특강도 같은 달 완강..시즌3를 할지 다른 강의를 할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다만 다시 강의를 들고온다면 아이폰4와 5의 성능차이는 아닐것이라고 자신감을 비침

학력은 고려대학교 사회학 학사 졸업에 한림대학교 사회학과 대학원 재학. 학사지만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 객원교수를 지내기도 한 능력자. 사회탐구 교재 뿐 아니라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철학, 경제 관련 서적도 출판했으며 꽤 많이 100만부 이상 팔렸다.

강의 스타일

강의 스타일은 '지구상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필기도 하지말고 편안하게 듣기만 하라고 하는 강의 스타일. 기존의 칠판 판서를 통해 개념을 꼼꼼하게 정리해주는 수업방식을 탈피해서 마치 썰푸듯이하는 수업스타일이 특징이자 장점.철저하게 이해를 기반으로 하는 강의로 특히 윤리와 사상 설명시에는 그시대의 역사를 배경으로 암기가아니라 이해를 시켜서 머리에 각인시키는 형식이다 따라서 강의를 듣다보면 수업을 듣는다는 느낌보단 하나의 교양 수업을 듣는다는 느낌이 강하며. 하지만 기존 강사들의 칠판에 개념을 하나하나 정리해주는 스타일에 익숙한 사람들이 보기엔 최진기의 수업은 개념정리가 너무 난잡하고 정리가 잘 안된다는 평가와 더불어 상당히 수능에서 벗어난 내용을 많이 가르치기때문에 1타 강사라지만 은근히 호불호가 갈리는 강사 중 한명이다. 특히 개념 정리가 중요한 정치와 윤리의 경우 최진기 강의중 가장 극단적으로 불호가 갈린다. 반면 표풀이가 중시되는 사문과 경제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교재는 3권으로 구성되어있는데 개념서 1권과 해설서 1권 그리고 강의노트&녹취록 이렇게 3권으로 구성되어있다. 개념서는 본인이 직접 만들었다는 개념서인데, 각 과목의 개념정리와 교과서 정리 그리고 시사적인 배경지식이 정리 되어있고, 기출문제와 본인이 직접 만든 문제가 수록되어있다. 해설서는 개념서에 있는 문제가 그대로 수록되어있어서 개념서에서 풀었던 문제를 한번 더 풀 수 있는 것이 특징. 그리고 본인이 직접 만든 문제를 제외한 모든 기출문제에 정답률과 선지별 선택 비율이 표기되어있다. 강의노트&녹취록은 수업 판서가 예쁘게 정리되어 있는 강의노트가 들어가있고 자신의 수업을 본인의 말투 그대로 옮겨적은 녹취록이 들어가있다. 특히나 이 녹취록이 수강생들 사이에서 제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언제 어디서나 복습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교재가 3권이나 되다보니 가격은 당연히 비싼편에 속한다.

트리비아

동영상 강의중 코스피 주가가 2000이상 간다면 뛰어내리겠다는 발언을 했는데, 최진기를 조롱하는 글들이 꽤나 많다. 주가가 2000이 넘으면 콜롬비아 가겠다는 자막을 띄웠던 무한도전 김태호PD와 함께 최근 노노데모에서 많이 조롱당하는 인물중 하나. 그리고 저 일에 대해 뛰어내리라는 게시판 테러에 대해 귀신같은 변명을 했었다. 그리고 그 변명은 곧 순식간에 뛰어내리라는 요청글과 함께 사라져버렸다. 강의 도중에 이 사건에 대해 언급을 많이 하는데 지금 현재 강의하고 있는 자기는 뛰어내린 후 만들어진 복제인간이라 한다 뭐 사과는 했다.

다른 1타강사와는 다르게 성실성에 있어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고 있는듯 하다. 인터넷상에서 온라인으로 촬영되는 강의를 제외하고는 불성실하다는 글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는데, 수만휘와 디씨에 올라온 삽스쿨 후기들을 보면 최진기는 지각하고, 수업도 제대로 안끝내주고 질문도 안받는 그런 강사로 묘사되어있다.

그리고 이러한 최진기에게 결정타를 날린 사건이 강남구청 사건인데 최진기가 메가스터디를 나오고 비타에듀로 이적하고나서 2009년 2월 23일부터 강남구청에서 윤리 강의를 시작했는데, 사정상 12강부터는 현장강의가 아닌 스튜디오 강의로 진행을 해야만했다. 하지만 현장강의가 아니라는 이유로 최진기 측에서 일방적으로 강의 촬영을 연기한 것이 사건의 발단이 됐다. 이후 6월 중순에 최진기는 12강~23강 외부촬영 테입을 강남구청에게 보냈고 강남구청에선 그걸로 강의 서비스를 하였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시작됐는데, 외부촬영 테입이 알고보니 비타에듀에서 촬영한 강의 테입이었다는것. 즉 최진기는 강남구청 인강을 촬영하지 않고 기존에 비타에듀에서 촬영한 강의를 강남구청에 보낸것이었다. 당연히 강의 내용도 강남구청 강의교재가 아닌 최진기가 비타에듀에서 사용한 교재인 배개앞 교재로 수업한 내용이였다. 이걸 알아챈 강남구청은 최진기에게 해당 강의의 재촬영을 요청했고 최진기는 다시 촬영하겠다며 7월 27일과 8월 4일로 촬영 날짜까지 잡았지만 결국 촬영하지 않았다. 비타에듀에서 촬영한 인강을 강남구청에서 서비스하는 것은 말이 안되기에 강남구청 측에서는 비타에듀 촬영분을 삭제하였고 이에 관련해서 최진기가 항의를 했지만 결국 강남구청 측에서 최진기의 강의를 모두 내리고 말았다. 무개념한 수강생들은 비타에듀 강의를 올리는게 뭐 어떠냐며 항의를 했지만 애초에 비타에듀 강의를 강남구청에서 보여준다는건 말이 안되며 최진기가 2월부터 강의를 시작했지만 8월까지도 11강 이후로는 촬영을 하지 않았으므로 강남구청 측에선 최진기 강의를 폐강할 수 밖에 없었다.

최진기는 자신의 강의 스타일상 현장강의가 아닌 스튜디오로 촬영할 수 없다며 사과문과 함께 해명을 했고, 여름방학 때 뒷부분을 촬영하겠다했으나, 결국 촬영하지 않았고 강남구청에서 최진기의 강의를 내리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비슷한 시기에 30명 폐강사건까지 발생했다. 이 사건은 2009년 7월 중순경에 고덕동의 어느 동네 학원에서 발생한 사건인데, 당시 이 학원에 방학 특강으로 최진기가 출강 한다고 해서 30명 쯤 되는 학생들이 학원 접수를 했다. 당시 현강 비용은 40만원이었고 교재값은 배개앞 세트와 문제풀이를 합쳐서 2만원에 판매했다고 한다. 그리고 개강일날 8시에 수업 시작인데 30분이 지나도 최진기가 오지 않자 학생들은 이상함을 느꼈고, 결국 원장이 들어와서는 학생들에게 폐강 사실을 알렸다. 폐강 이유는 학생이 적다는 이유로 최진기 측에서 일방적으로 당일날 폐강을 통보한것. 결국 최진기 조교들이 책들을 다 수거해갔고, 이 사건은 디씨를 통해 퍼져서 발키리로 쌓아놓은 최진기의 이미지를 한번에 깍아먹게 되었다.

강남구청 사건과 30명 폐강사건, 그리고 삽스쿨을 비롯한 현강에서 최진기가 불성실하다는 제보들이 하나둘씩 쌓이면서 최진기에 대한 평가는 강의는 잘하지만 성실하지는 않은 강사로 낙인 찍혔다. 게다가 두 사건 모두 2009년에 발생했는데 2009년이 바로 최진기가 발키리를 촬영했던 해였다. 당시 수험생들은 바로 얼마 전까지 메가스터디를 욕했던 최진기였는데, 두 사건을 보니깐 최진기도 별 다를거 없다며 실망을 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마카오에서 총 30여차례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2012년 11월 27일 불구속 입건된 사회탐구영역 스타강사 최모 씨(45)라고 기사가 떴다. 그러나 최근 검찰 수사 결과 무혐의 처분되었다. 이에 대해서 공지사항이 올라왔다.안녕하세요, 최진기입니다. (무혐의 처분)

판서가 너무 악필이라 불만을 가지는 수험생도 적지않게 볼 수 있는데 본인도 이러한 판서 스타일을 고치기위해 혼자서 빈 강의실에서 판서하는 연습도 했다고는 하는데 결국 못고쳤다고 한다.

2009년에 메가스터디의 인강 알바를 고발하는 발키리를 촬영했고, 그 뒤 비타에듀의 쌤방송에서 발키리 후속편으로써 뒷이야기를 해준적이 있었다. 삽자루와 똑같이 발키리를 촬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삽자루는 인강 알바를 고발하고 공격적인 태도를 취한 반면, 최진기는 그 알바에 의해서 자신이 상처받았다는걸 강조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줬는데, 알게모르게 인터넷 수능 커뮤니티에서 자신이 쉽게 평가를 받고, 평가를 당하는거에 상처를 받고 있는 듯하다.

자신의 홈페이지인 CJ사탐을 통해서 수험생들의 고민을 직접 상담을 해주고 있다. 주로 수험생들의 탐구 선택 문제와 공부법, 대학 진로 문제, 그 외 인생 문제들을 상담해주고 있다. 보통 1주일에 1번, 10일에 1번씩 한꺼번에 상담을 해준다.

강의를 듣다보면 참 아는게 많구나라는 생각이 들지만, 각종 덕후들의 입장에서 보면 논란거리가 양산될 수 있거나 잘못된 지식을 마치 진짜인 것 마냥 말할 때가 있다고 한다. 즉, 백퍼센트 곧이 곧대로 믿진 말란 이야기.. 1) 그냥 강의듣다가 쉬는 겸 듣는 옆집 닭 우는 소리 정도로만 생각하자. 2)

대학 졸업 후 동부증권에서 증권맨으로 일하면서 돈을 좀 만진 후, 일산의 선분양 오피스텔을 두채 샀던 찰나에 IMF를 만나 건설회사가 부도나는 바람에 졸지에 신용불량자가 되었다고 한다. 주) 당시 이게 꽤 컸던 사건이었는지, 같이 투자한 사람 중 두명이 이 사건으로 자살했다고 한다. 순전히 빚 갚으려고 학원계에 투신해서 죽자 사자 강의만 해서 빚을 다 갚고 9년 만에 신용불량자를 탈출했다고 한다. 그래선지 입버릇처럼 그 어떤 재테크 보다 본업에 충실하는게 재산 증식에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신용불량자 탈출 후 강사로 번 돈을 기반으로 중국에서 사업도 했고, 자산 증식 차원에서 여러 곳에 분산투자 하면서 꽤나 재산을 불린 듯. 그래도 아직도 이 IMF때 실직+신용불량이 되었던 기억이 큰 마음의 상처인 듯 하다. 그리고 본인 말로는 설상가상 자신만 경제적으로 무너진게 아니라 가족들도 경제적으로 무너진 바람에 더 힘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후에 투자할때 리스크가 큰 것을 극도로 경계한다, 강의때 도박이나 파생상품에 투자하느니 차라리 주식투자를 하거나 견문을 넓힐수 있는 배낭여행이나 가라고 누누히 얘기해준다.

강의를 처음 시작한것은 학원이 아닌 대학교 시절에 야학강사 생활을 7년간 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학원으로 진출했는데 사실 처음 최진기가 강의한 과목은 사회탐구가 아닌 영어였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의 독특한 발음 때문에 학생들은 외면했고, 결국 학원에서 1달만에 제적상태가 됬다고 한다. 그러다가 사회탐구 과목을 발견했고, '이거 한번 해볼까?' 싶어서 사회탐구 과목을 가르치게 되었다고 한다.

최진기의 뉴스위크는 팟캐스트 종합순위 10위 안팎 인문학강좌순위 1위에 랭크되는 위엄을 보였다..수능강사인 자기가 인문학강의를 찍은 이유는 인문학이 어렵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고싶어서였다고..뉴스위크가 시사위주의 단편적인 내용이면 인문학특강은 체계적이고 좀 더 깊은 내용을 다룬다고 한마디로 유료강좌도 같이 보라고 은근 권유한다

주의할 점은 최진기는 전달력에 있어서는 순위권에 꼽힐 수 있으나, 인문학에 대한 내공은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인기가 많다는 미술사나 전쟁사 강의를 들어보면 잘못된 정보를 사실인양 강의할 뿐만 아니라, 애초에 기본 개념조차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미술사 강의를 들어보면 세계 4대미술관을 꼽으면서 대영박물관을 집어넣는다. 비록 박물관과 미술관이 자주 혼동되는 개념이긴 하지만, 미술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저지르기 힘든 병크였다. 최진기가 언급한 오르셰도 그렇지만, 대영박물관은 내셔널갤러리 건립 이후 (1824) 유럽 회화 작품을 전시하지 않고 있다. 그 뒤 강의도 군데군데 오류가 심하다. 3) 4)

2012년 윤리 기본 개념 강좌에서 맹자의 '불인인지심'을 불의를 보고 차마 참지 못하는(不忍) 마음으로 가르치는 병크를 터트렸다. 원래는 저 뜻이 아니라 (맹자항목에서 더 자세히 알 수 있겠지만) "남에게 차마 애틋하고 안타까워서 어찌하지 못하는 마음"이다. 이는 성선설을 주장하는 맹자의 사상의 출발점인데 이를 잘못 이해하면 맹자 사상 전반을 오해할 가능성이 크다. 조교에게 질문을 해봤으나 살짝 애매모호한 입장을 내비치며 두뜻다 수용하는듯한 뉘양스로 답한다. 물론 수능에서는 단어의 뜻을 직접적으로 묻는 문제는 안나온다지만 이건 좀…

강의 중에 최진기가 도올 김용옥과의 일화를 밝힌 적이 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동양사상에 대해서 사실 저는 나중에 배웠어요. 제가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서양철학은 관심이 있어서 공부를 했는데요, 동양사상에 관심을 가진건 사실 대학교 2학년 때입니다. 대학교 2학년 때에도 수업을 통해서 배웠어요. 여러분 도올이라고 들어보셨어요?? 그 분이 고대교수었어요. 제가 고대 나왔으니까 그 분 강의를 들으러갔어요. 근데 그 분 강의하면 300명정도 가득 매웠거든요. 강당을.. 그래서 딱 들었어요. 저도 대학교 2학년 때인데 저 끝에서 듣고있었죠.

근데 이 분이 수업하실 때 동서양을 넘나드시거든요? 이거 하시다가 헤겔의 변증법 얘기를 하시는데 그때 깜짝 놀란게 저 끝에서 한 학생이 손을 번쩍 들었어요. "선생님!!" 그러더니 김용옥이 진짜 멋있는게.. 천재에요 천재.. 김용옥이 "뭐 이 새끼야!!"

"선생님, 헤겔의 변증법 개념에 대해서 잘못 사용하셨습니다." 딱 그러는거야.. 그 대학교 2학년이…

그러니까 도올이 더 멋있는게.. 나오라고 그러는거야. 딱 나오더니 그 둘이서 논쟁을 벌이는거야. 딴 학생들은 못알아듣고 3시간동안 둘이서 논쟁을 딱 벌이는데… 도올이 진짜 멋있는게 거기서 무릎을 딱 꿇습니다. "미안하네, 내가 공부를 더 해오겠네" … 죽이죠. 여러분들.. 그렇게 딱 사라지는거야..

근데 그때 그 대학교 2학년 학생이 지금 뭐하고 있는지 알아요?? 최진기가 돼있다는 소문이 있어요.

김문수 경기지사의 식민지 발언이 나오자 강의 도중 신문지를 구겨버리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덧붙이자면 디씨를 매우 싫어하는것같다. 몇 년전 디씨를 들어갔다가 자신을 듣보잡이라고 소개한 글을 보게된것이 원인이라고 한다.

또 본인을 좌빨이라고 매도하는 말을 엄청 싫어하는듯 하다 뉴스위크 마지막강좌에서도 본인은 댓글 안보니 그런 글 남겨도 신경안쓴다지만 900개의 리뷰중 1개만 그런 악플이 있어도 기분이 좋지 않다고 하는걸 봐선 가끔 댓글 보는듯

* 출처: 엔하위키- 최진기

1)
주) 한 예를 들자면 이토 히로부미가 일본지폐에 들어가있다고 했는데 천엔에 있던 이토 히로부미는 이미 한참 옛날인 1984년에 동아시아국가들의 반발에 따라 나쓰메 소세키로 변경되었다. 그러다 2004년에 노구치 히데요로 변경..
2)
주) 그렇다고 또 아는게 없다는 소리는 아니다. 일단 사회탐구영역 4개영역을 동시에 강의하는건 쉬운 일이 아니다.
3)
주) 3대 미술관이니 4대 미술관이니 하는 개념이 정확한건 아니지만, 보통 메트로폴리탄, 루브르, 에르미따쥬에 보스톤 파인아트 정도를 추가해서 이야기 하는게 일반적이다.
4)
주) 그러므로 미술사 등 인문학 강의는 각 대학 교양강좌나 아트앤스터디 같은 곳을 이용하도록 하자. 애초에 인문학 개론 강좌는 어설픈 내공으로 할만한 수업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