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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

"지"의 줄임말. 더 줄여서 그냥 '짤'이라고도 부른다.

본래 디지털 카메라 전문 사이트였던 디시인사이드는 갤러리에 글을 올릴 때 각 갤러리 주제에 맞는 사진을 올리지 않으면 운영자에 의해 글이 삭제되었다.

하지만, 디씨가 점점 커지면서 유입종자들이 늘어나고, 사진이나 카메라에는 별 관심 없었던 갤러들이 자신의 뻘글이 삭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글의 내용과 관계없는 아무 사진이나 첨부한 것이 짤림 방지 용 사진 쯕 짤방의 어원이 되겠다.

현재 인터넷 공간에서는 거의 사진을 그냥 짤방 혹은 더 줄여서 이라고 표현한다.

짤방 검색

의외로, 인터넷 상에서 구전에 따라 단어의 뜻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다

인터넷 공간 속에서 돌고 도는 각종 이미지 파일에 대한 통칭이다. 디시인사이드웃긴대학소위 유머 사이트에서 언급되는 빈도가 특히 높은 것도 사실이나, 그보다도 한국 인터넷 어느 사이트에서도 어떻게든 언급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대단히 대중적인 단어가 된 인터넷 은어에 해당한다.

이 대중적인 신조어가 최초로 유래한 곳은 디시인사이드다. 본래 디지털 카메라 전문 사이트였던 디시는 게시판이 아닌 갤러리가 운영되기 때문에 갤러리에 글을 올릴 때 각 갤러리 주제에 맞는 사진을 올리지 않으면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기 마련이었다. 짤방이란 단어의 의미는 즉 '짤림방지'의 준말. 허나 2002년 9월 사진이나 카메라에는 별 관심 없었던 갤러들이 자기가 쓴 뻘글에다가 아무 사진이나 첨부한 것이 시초. 그렇게 짤림 방지로 넣은 사진들이 주로 엽기 갤러리 등지에서 퍼오는 유머러스한 것이었기 때문에, 뒤로 갈수록 짤방은 웃기는 사진의 동의어처럼 쓰이게 된다. 과거 엽기문화가 유행일 시절엔 진의 줄임말로 엽사라는 말을 쓰기도 했었다.

시간이 지나고 갤러가 짤방을 별도로 지정해서 업로드하지 않아도 각 갤러리마다 알바가 지정해 놓은 자동짤방이 알아서 붙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서 사실상 짤림 방지라는 원래의 의미는 유명무실해졌다. 이 때문에 근래는 그냥 '게시물에 첨부하는 사진' 정도의 의미로 굳어졌다.

곱게 죽지 못한 캐릭터의 경우 높은 확률로 굴욕적인 움짤이 만들어진다. 미아 캠벨이라든가, 야가미 라이토라든가, 샤를 지 브리타니아라든가, 팝티머스 시로코라든가, 디아볼로라든가 토모에 마미라든가…. 작중 망가지는 캐릭터나 연예인들의 사진 또한 짤방으로 재탄생되는 경우가 많아, 어떤 연예인(특히 잘생긴 연예인)이 순간적으로 외모가 망가지는 장면을 두고 '짤방감', '짤방이 만들어졌다' 라고 하기도 한다.

각종 인터넷 기자들은 유행을 타는 짤방들을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이라는 마법의 말을 붙여 기사화시키기도 한다. 문제는 이러한 짤방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퍼지고 퍼졌던 옛것들이었을 때 발생한다. 몇 년 전부터 알고 있었던 짤방을, 유치한 어미까지 붙여주면서 인터넷 기사들이 같은 사진들로 도배가 되면 알고 있던 사람들은 짜증이 솟구쳐 오른다.

간혹 짤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당장 '짤빵'으로 포털에서 검색해 보아도 결과가 상당수 나온다. '짤'의 된소리 영향을 받아 두번째 글자를 '빵'으로 알고 있는 듯한데, '짤림 빵지'가 아니므로 제대로 알자. 그런데 사실 짤림도 잘림의 잘못이기때문에..

오타쿠 갤러리에서의 짤방

한편, 오타쿠 문화를 주제로 한 갤러리(일본 애니메이션 갤러리, 동방 프로젝트 갤러리 등) 혹은 게임 갤러리(던전 앤 파이터 갤러리, 마비노기 갤러리 등)에서는 오타쿠 문화와 짤방 문화가 이상하게 융합되면서 짤방이 사용자를 상징하는 이미지 파일을 가리키는 단어로 바뀌었다.

주로 '짤'이라는 축약어로 더 많이 사용되며, pixivDeviantArt에 있는 캐릭터 이미지 파일을 무단 사용하거나 갤러리 내에 상주하는 일부 작가(짤쟁이, 짤장인, –짤기계–)에 의해 작성된 이미지 파일을 사용한다.

이러한 짤들은 아무나 게시물에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오타쿠적인 의미의) 프리미엄이 없었다. 따라서 짤에 사용자의 이름을 기재하여(닉을 박아) 전용 짤을 만들어낸다는 발상에 도달하였으며, 이러한 전용 짤을 많이 가진 사람은 짤돼지라고 부르며 까임의 대상이 되었다.

또한 짤을 더 많이 받기 위한 짤 경쟁이 과열되면서 짤 작가들과 짤돼지들이 계급을 형성하는 부작용이 발생하였다.대표적인 예시 이를 친목이라고 부른다. 또한 짤에 대한 게시물이 많아지면서 갤러리의 취지에 맞는 게시물을 밀어내는 부작용도 발생하였다. 또 무분별하게 필수요소로 사용되는 경우도 많다.

또 이런사건도 발생했었다 *

외국에도 커미션이라는 비슷한 개념이 있지만 짤과는 추구하는 목적이 다르다.

관련 항목

짤방의 파생어 및 각종 바리에이션.

  • 출처: 나무위키- 짤방(CC BY-NC-SA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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