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익

NL(National Liberty, 민족해방)과 PD(People's Democratic, 민중민주)는 한국 학생운동의 두 가지 큰 흐름이다. 학생운동이 이렇게 두 가지 길로 갈리게 된 것을 알기 위해서는 80년대의 학생운동사와 NL 계열과 PD 계열의 사상적 또는 전술적 차이에 대한 이해,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국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PD

: People's Democratic revolution, 민중민주노선

PD는 한국사회의 성격을 '신식민지 국가독점자본주의'로 규정하는데 그 특징이 있다. 정리하자면 노동자-자본가 간의 계급관계를 사회적 기본모순으로 정의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은 반미/통일운동보다는 노동자계급의 혁명을 통한 민중민주주의 정권수립을 지향한다. 이념으로써는 Marxism을 사용한다. 하지만, 90년대 접어 들면서 PD 진영에서 '신식민지 국가 독점자본주의 이론'을 폐기하면서, 그 줄기가 사라지게 되고, 현재의 PD는 '좌파'라고 불리게된다. 좌파(PD)는 일부 시민 사회단체에 비주류로 활동하고 있고, 학계에 넓게 퍼져있다. 학생운동 단체로는 전국 학생회 협의회, 전국학생연대회의 등이 좌파계열이고, 사회단체는 노동자의 힘, 사회당 등이 있으며, 학계에는 전 서울대교수인 김수행교수, 경기대 정운영교수, 한신대 윤소영 교수등이 대표적인 좌파 학자들로 구분되며, 진보평론이라는 계간지를 통해서 그들의 이론을 소개하고있다. NL에 비해 더 강조되는 키워드가 있다면, 평등, 투쟁, 쟁취, 승리 정도가 아닐까 싶다.

NL

: National Liberation people's democratic revolution , 민족해방노선

소위 말하는 민족해방민중민주주의 혁명론. PD와는 달리, 한국사회의 주요모순을 한국민중과 미국중심의 제국주의 및 그 예속세력간(현 정치체계상 보수층)의 모순으로 규정하고, 미국의 제국주의를 기반으로하는 식민성을 극복하기 위해 민중이 주체가 되는 혁명을 통해 제국주의 및 그 예속세력을 몰아내고 민주정권을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이론은 북한의 주체사상을 지도이념으로 받아들이고 구체적인 투쟁노선으로 반미자주화·반파쇼민주화·조국통일을 설정한다. 현재 NL은 주로 사회,시민 단체에 넓게 포진해 있다. 한총련, 전국연합, 민주노총, 민주노동당 등 현재 대부분 진보세력의 주류가 NL로 분류된다. NL의 주요 키워드는 민족, 통일, 자주 등.

출처: Gyool's Thoughts

민노당

NL과 PD의 위험한 동거

민노당 내 갈등의 축인 자주파는 NL(민족해방·National Liberation)계열로, 평등파는 PD(민중민주·People Democracy)계열로 분류된다. 양측은 80년대 이후 한국 사회 변혁운동의 양대진영으로 자리잡아왔다.

NL계열은 대한민국 사회의 모순은 민족 분단에서 비롯됐고 여전히 한국은 미 제국주의 식민지라고 규정한다. 따라서 미국을 주적으로 규정하고 반미투쟁을 전면에 내세운다. 더불어 다른 한편으로 ‘우리민족끼리’를 강조하면서 자주적 통일을 내세운다.

PD계열은 한국 사회의 핵심적 모순은 독점 자본주의 체제에서 비롯됐다고 본다. 분단도 자본주의 체제의 시장 확대를 충족시키려는 노력의 결과라고 본다. 통일도 남과 북의 억압 받는 노동자들의 해방을 통한 통합 과정을 주장한다. 변혁의 중심세력으로 노동계급을 내세우고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NL계열을 자주파로 부르지만 이는 말 장난 같은 것이다. 주사파로 부르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다. 이들은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지도 이념으로 하고 북한 조선노동당을 지도기관으로 여겼다. 민노당에서 ‘북한 추종주의’나 ‘종북주의’ 현상이 나오게 된 것은 이러한 사상적 경향성이 뿌리 깊게 남아있기 때문이다.

NL계열은 80년대 중반 이후 전국 세력화에 성공해 운동권 진영의 다수를 차지하게 된다. 반면 PD계는 사회주의 동구권이 몰락하면서 세력이 약화되는 과정을 거쳤다.

진보정당 추진 논의는 NL계열 내에서도 90년대 초반부터 시작됐다. 민노당은 2000년 1월 PD계열이 주도하고 일부 소수 NL이 결합하는 방식으로 창당했다.

범PD계열이 주도하던 민주노동당은 2000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좌파계열 전반에 분 친북화 바람과 2002년 대선을 전후해 전농, 한총련 등 NL계 전국조직들이 합류하면서 지금의 NL 다수 구도를 형성했다.

NL계열의 핵심 조직이었던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 책임자였다가 지금은 전향해 북한민주화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김영환 시대정신 편집위원은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현 민노당 내 자주파로 구분되는 핵심인물들은 과거 민혁당 출신들”이라며 “민노당 건설 과정부터 민혁당이 깊숙히 개입돼 있다”고 주장했다.

김 편집위원은 "초기 NL진영의 약 30%와 PD진영이 함께 민노당을 건설했다"며 "이후 대선을 기점으로 NL진영의 60~70%가 대거 동참하면서 민노당의 다수를 차지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종북(從北)주의’ 청산 왜 불거졌나

대선 참패 이후 당권을 쥐고 있던 자주파 책임론이 급부상하면서 ‘종북주의’ 문제가 전면에 등장했다. 평등파는 ‘코리아 연방공화국’ ‘북핵 자위론’ 등 편향적 친북노선이 민심이반으로 이어져 대선 참패로 이어졌다며 자주파의 친북노선을 문제삼았다.

그 동안 민노당은 북핵에 대해서는 ‘자위론’을 펴고, 북한이 내세우는 ‘우리민족끼리’에 적극 동조하는 등 사실상 '조선노동당 이중대'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반면 평등파는 통일문제보다는 노동∙인권 문제 등을 중시하면서 북한 핵개발에 대해 비판적 태도를 보였다. 북한이 핵실험을 했는데도 자주파의 반대로 비판 성명서 하나 내지 못하자 평등파는 감정적인 불만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이후 지도부 선거 때마다 자주파와 평등파의 대결이 노골화 됐다.

이처럼 평등파는 북한 정권이나 인권문제, 북핵 문제에 대한 자주파의 태도에 비판을 제기했었고 자주파는 민족문제의 특수성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평등파를 공격했다.

평등파인 조승수 전 의원은 “북한 정권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종북(從北)주의’ 노선을 택하는 당내 자주파(NL계)의 지향과 성격은 창당정신과 맞지 않다”면서 “이들은 사실 북한의 통일전선조직의 하나로 당을 생각한다”며 분당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자주파인 김창현 전 사무총장은 “평등파가 한국과 북한을 민족적 특수관계에 앞서 주권국가 간 관계로 설정하는 것은 영구 분단에 동의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자유선진당 같은 발상”이라고 말했다.

국제사회로부터 최악의 인권국가로 지목된 북한에 대해 침묵하는 것을 넘어 북한의 입장을 앵무새처럼 대변하는 자주파가 변화가 불가능한 이상, 평등파와의 결별은 피할 수 없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출처: dailyNK

민노당 분당

2007년 대선 후 심상정 의원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하였다. 그리고 당시 심상정 위원장은 혁신안을 통해 당내 다수파인 자주파의 북조선 친화정책을 비판하고 진보정당으로서의 혁신을 위하여 노력했다. 2005년에 있었던 북한의 핵미사일 발사 문제로 인하여 자주파와 평등파 사이에서 상당한 감정싸움이 진행되었고 심지어는 조승수 의원(당시는 전 의원)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하여 신당 창당의 목적을 자주파의 종북주의 문제로 규정할 정도로 상당한 논란이 지속되었다. 2008년 1월 11일 부산 해운대 평당원 52명의 탈당을 시작으로 분당과정을 겪게 된다. 탈당을 선언한 평당원들과 평등파 일부가 새로운 진보정당 운동을 선언하며 진보신당을 창당하였다.

진보신당

노회찬 심상정

민노당

이정희, 권영길 후보, 사천시 선거구에서 강기갑

민주노동당 (NL)

진보신당 (PD)

김일성, 김정일, 김정운 3대 세습

현대 사회에서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부자간의 자리 대물림은 민주주의 뿐만 아니라 민중이 주인이 되는 사회주의의 이념에도 맞지 않는다.

민노당은 이러한 3대 세습에 대하여 북한 내부의 문제이며 이것에 대하 왈가왈부하는 것은 내정간섭이라고 한다. 오백년 전에나 볼듯한 부자 세습 체계를 대놓고 자행하는 괴뢰 집단을 놓고 이런 식으로 감싸는 집단이 민주주의 사회에서 활동하는 정당이라니 정말 한심하다.

[사설]민노당은 3대 세습을 인정하겠다는 것인가

민노당 일각 ‘북 3대세습 비판’ 경향신문 절독 선언

이정희 “北세습…말하지 않는 것이 나와 민노당 판단- 그래 넌 쓰레기다.

통합진보당

신당 창당에 합의라고 쓰고..

2013년 11월 5일 국무회의를 통해 통합진보당의 위헌정당 해산심판이 청구되었다. 2014년 12월 19일 오전, 통합진보당은 헌법재판소에서 위헌정당으로 인정받아 해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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