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본차이는

• 유물론: –"물질환경이 개인의 의식에 영향을 미친다"–
• 관념론: –"개인의 의식이 바뀌면 물질환경이 바뀐다"–

물론 철학적으로나 중요하지 현대의 일반인들한테는 좆도 상관없다. 그리고 앵간히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유물론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게 된다. 왜? 싯팔 과학을 배웠으면 당연한거지. 19세기까지의 고전우파 고전좌파 분류법에 있어서는 상당히 중요한 철학자와 정치학자들의 싸움의 근간이 되었다. 물론, 원조좆센에서 헬좆센에 이르기까지 한국에선 그딴것없고 뇌가 발달못한 한국 인터넷에는 유물론=좌파라는 한국 내수용 정신승리를 위한 병신논리만을 위해서 퍼져 있음.

유럽의 고전우파 시절에는 이런 구분이 통했지만, 현대우파를 관념론자들이라고만 칭한다면 지나가던 개가 웃을일. 관념론이란 우주를 인간들의 관념으로 정리하고 분석하는 철학인데, 좌파든 우파든 현대적인 사유의 뿌리는 유물론이다. 유물론은 별 것 없다. 인간들의 사고와 인식은 물리적인 뇌의 인식에 의한 것이라는 뜻인데, 깊게 분석해볼 필요도 없이 너무너무너무 과학적인 사고방식에 기반을 두는 사유방식을 의미한다.

유물론은 분명히 일부 좌파, 혁명, 개몽 사상에 영향을 끼치긴 했으나, 딱 봐도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이고 많은 현대 철학의 근간이 되는 논리라고 볼 수 있다.

유물론이 좌파들의 소산이라는 것은, 어디 위키 백과에서 유물론의 링크가 자본론이나 공산주의에 찍혀있는걸 본 인간들의 내수용 헛소리인듯 하다. 유물론이 좌파들의 창조물이자 전유물이라면 좌파들만 더 과학적으로 우주를 본다는 이야기냐? 한마디로 2010년대 초반의 넷우익들이 안 돌아가는 머리로 반공노트 베껴다 복사치기 해놓은 이야기라고 봐도됨. (물론 신자유주의니 신관념론이니 어쩌니 하는 개소리를 꺼낼 수도 있지만 서로 큰 연관도 없고 그딴건 쓴 놈들도 관심없을듯)

물론 고전우파, 고전좌파의 구분과 이해에는 필요할 수 있지만 그 시절은 이미 한두세기쯤 전이다. 이딴 글을 쓰면서 유물론을 혐오하는 새끼들은 한두세기 전의 1차 세계대전 급 사유방식을 갖고 있다는 소리로 봐도 무방함. 헬조센인들의 머릿속이 그딴 저렴한 논리로 채워져있다는건 합리적인 의심일지도 모르겠다.

관념론이 얼마나 고전적인 사고방식인지 말해보자면, 조선시대의 선비들이 유교 사상에 물리적인 우주를 끼워맞추는 태도가 바로 관념론이다.

헤겔 시절의 관념론이 고전우파의 정신론에 상당한 지분이 있음은 이해할 수 있지만, 그 정도의 영향력은 좌파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여하튼 유물론을 좌파들의 혁명이론의 시발점으로 적어놓은 것 까지는 한백번 양보해서 이해한다고 쳐도, 관념론을 자신들의 것으로 자랑해대고 유물론보다 우월함을 주장한다는건 글을 쓰기 전에 1일만 제대로 생각해봤으면 나올 수가 없는 병신드립. (Q:나는 우주를 관념에 끼워맞춰서 해석합니다. 개멋있죠? A:뭐지? 이 병신은…)

유물론=좌파, 관념론=우파라는 이딴 글이 2018년까지 남아있었다는 것이 한국의 넷우익들의 관념이 전혀 발전이 없다는걸 보여준다. 이새끼들은 본인은 신관념론이니 어쩌니 하는 개소리를 공부해서 꺼내올 노력조차 없이, 그냥 노오오오오오력 드립을 위해서 고전 관념론을 복사하는 나태함을 보여준다.

관념론과 고전우파 사이에는 분명히 굉장한 영향력이 존재하긴 한다. (근데 좌파한테도 똑같이 영향을 끼쳤다. 공부 안하냐?) 유물론이 처음 정치드립에 엮이던 시절은 그 악명높은 마르크스가 과거 브루주아들이 내세운 고전적인 관념론을 무자비하게 까댄 역사가 있다. 문제는, 이런 구분이 먹히던건 나폴레옹 시대에서 마르크스 시대라고 병신들아… 한마디로 유물론=우파라는 병신같은 부심은 역사가 좀 지나치게 오래된 이론이다.

현대 정치에서의 관념론은 그냥 몽유병자들의 헛소리를 조롱할 때 사용한다고 봐도 된다. 우주가 관념에 의존한다? 그냥 단어만 써놔도 개병신 같은데, 옛날 유교시대 씹선비 같은 철학을 자신들의 사상이라고 자랑한다는 것만봐도 자칭 이새끼들이 공부를 할 생각이 없었다는걸 보여준다. 진짜 자랑스러움?

기존 항목의 내용은 고전분류법인것도 제대로 이해하고 적었던 글이 아닌걸로 보인다. 위키 백과에서 유물론에서 링크 몇개가 자본론으로 이어지는 것만 보고 누군가가 숙제마냥 만들어낸 문서들을 복사한 것에 가깝다. 좆도 상관없는 정치드립만 적어놓고 그걸로 딸딸이 쳤다는 사실이 개꿀잼 코미디 수준.

관념론자들이 어떤 놈들인지는 인터넷에 10초만 검색만 해봐도 나오는데 "우파는 관념론자들이래 우왕 짱 ㅋㅋ" 이딴 헛소리 하면서 정치드립으로 딸딸이 친 병신들은 앞으로 인생모델을 관념론자들로 잡도록 하고, 자신을 소개할 때마다 관념론자라고 소개하도록 하자. 자랑스럽다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