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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론과 관념론

가장 기본차이는

  • 유물론: "물질환경이 개인의 의식에 영향을 미친다"이거고
  • 관념론: "개인의 의식이 바뀌면 물질환경이 바뀐다"라는 입장이다.

딱봐도 존나 반대되는 입장이지.

물질환경이 우선이냐 개인의식이 우선이냐의 차이다.

우파가 관념련자들이라니 지나가던 개가 웃을일. 관념론이란 우주를 인간들의 관념으로 정리하고 분석하는 이론이라는 뜻인데, 좌파든 우파든 현대적인 사상의 뿌리는 유물론이다. 유물론은 별 것 없다. 인간들의 사고와 인식은 물리적인 뇌의 인식에 의한 것이라는 매우 과학적인 사고방식에서 시작된 철학들을 의미한다. 이는 분명히 일부 좌파, 혁명, 개몽 사상에 영향을 끼치긴 했으나, 딱 봐도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이고 많은 현대 철학의 근간이 되는 논리라고 볼 수 있다.

유물론이 좌파들의 소산이라는 것은, 어디 위키 백과에서 유물론의 링크가 자본론이나 공산주의에 찍혀있는걸 본 인간들의 내수용 헛소리인듯 하다. 유물론이 좌파들의 창조물이자 전유물이라면 좌파들만 더 과학적으로 우주를 본다는 이야기냐? 한마디로 2010년대 초반의 넷우익들이 안 돌아가는 머리로 지어낸 헛소리.

관념론이 얼마나 고전적인 사고방식인지 말해보자면, 조선시대의 선비들이 유교에 물리적인 우주를 끼워맞추는 태도가 바로 관념론이다. 관념론이 우파의 정신론에 상당한 지분이 있음은 이해할 수 있지만, 그 정도의 영향력은 좌파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여하튼 관념론을 우파들의 대표사상으로 적어놨다는 것 자체가 1일만 제대로 생각해봤으면 나올 수가 없는 정치드립.

9유물론=좌파, 관념론=우파라는 이딴 글이 2018년까지 남아있었다는 것이 한국의 넷우익들의 관념이 전혀 발전이 없다는걸 보여준다.

기존 항목의 내용은 어디서 위키 백과에서 유물론에서 링크 몇개가 자본론으로 이어지는 것만 보고 누군가가 숙제마냥 만들어낸 사이비 이론에 가깝다. 유물론 관념론 구분이랑 좆도 상관없는 정치드립만 적어놓고 그걸로 딸딸이 쳤다는 사실이 개꿀잼 코미디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