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ion disabled: source

원룸

독립을 시작하며 원룸생활을 하는 청년들을 위해 필수사항을 정리해보자.

원룸 주택(one-room system)은 대한민국에서 방 하나에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설비를 갖춘 방식의 집을 가리키는 단어이다. 현대인의 기호에 맞아 젊은 세대에 인기가 있다. 독신자나 신혼부부가 살기에 알맞다. 크기는 지역마다 상이하나 보통 화장실(분리), 싱크대, 에어콘 등이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원룸형 주택이 보급되면서 기존형태의 소규모 주택(방/거실이 분리되어있는 형태의 다가구 주택)은 투룸으로 불리게 되었다.

수칙

생활

난방

대부분 개별난방이므로 적절한 보일러 조절이 필요하다. 온도 기준으로 보일러를 설정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단열이 잘 안되고, 전체 공기의 양이 적어 문 한번 열 때 환기가 완료되는 원룸은 시간예약 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eg 세 시간에 한번 10분 가동

습기

마찬가지로 내부 공기의 양이 적으므로 창문을 잘 열지 않는 겨울에는 더운물 샤워 한번으로 습도가 엄청 올라가고, 결로와 곰팡이의 원인이 된다.

가능하면 샤워는 다른 곳(!)에서 하고, 샤워를 하게 되면, 환풍기를 가동하고 화장실 문을 닫아 놓는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면 더 좋다.

안전

문하나로 내/외부가 바로 구별되는 원룸은 외부와의 접촉을 막는 현관의 안전장치는 필수품이다. 가급적 비디오폰이나 보조키와 현관 엿보기 창은 설치하도록 한다.

  1. 새집으로 이사를 한 뒤에는 보조키를 반드시 새것으로 바꾼다.
  2. 현관 엿보기창은 방문자의 얼굴을 확인한 뒤 문을 열어줄 수 있으므로 필수적이며 보다 안전한 생활을 하고 싶다면 현관문에 비디오폰을 설치하는 것도 좋다. 현관에 체인 고리를 다는 것도 괜찮다.
  3. 창문고리를 확인해 둔다
  4. 지하 또는 1, 2층이라면 창문에 철망을 치도록 한다
  5. 도둑이나 강도가 들었을 때어는 상황에 따라 대처한다. 거리가 있을 때에는 큰소리로 고함을 치면 대부분 도망을 가지만 가까이 있을 경우에는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고함을 지르지 않는 것이 좋다.
  6. 소리를 칠 때에는 ‘불이야!’라고 외친다. ‘강도야!’ 또는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면 주위 사람들은 몸을 사리고 도와주지 않는 경우가 더 많으나 ‘불이야!’라고 외치면 대부분의 사람은 집밖으로 나와본다.
  7.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원룸생활에서 자신의 안전은 자신의 책임이다. 개인 신상 정보의 노출을 막기 위해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다 특히 주소나 이름이 적힌 청구서나 우편물은 반드시 잘게 찢어서 버리도록 한다. 우편물은 바로 가져오고 쓰레기는 수거차가 오기 직전에 내다 놓는다.

사생활

일단 친구들 사이에서 ‘아지트’로 공식적인 놀이터로 인식되어져 버리면 혼자만의 공간과 사생활이 없어지는 것은 물론 화려한 싱글 라이프도 일순간 물거품이 되고 만다.

친구 방문 거절하기

미안~ 나, 혼자 있고 싶어! 가까운 친구일수록 냉정하다 싶게 솔직하게 거절해야 한다. 친구를 잃지 않으면서도 독립생활을 유지해가는 전제조건이기 때문이다.

오픈하우스 기간

한두번 여러명의 친구들을 집에 초대 하다보면 나중에는 친구들이 자연스럽게 조금만 시간이 늦어지거나 술이 마시고 싶어지면 주저 없이 현관을 두드리게 된다. 대신 오픈하우스 기간을 만들어 오랜만에 초대한 친구들을 위해 확실하게 대접한다.

집들이

원룸 입주 후에는 친구들과 가족들을 불러 정식으로 성대한 집들이를 해 본다. 이 때 가족과 친구들의 집들이를 따로 초대해야 한다. 또한 부모님을 초대할 때에는 말끔한 집안청소가 가장 중요하다. 친구들을 초대할 경우 최 고 좋은 점은 미처 장만하지 못한 살림살이를 선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한 발 더 낳아가 친구 각자에게 가져 올 선물명도 슬쩍 넣는게 좋다. 친구들의 고민도 덜어주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