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노바디 (2009)

미스터 노바디 2009

2092년 무한히 재생가능한 세포의 개발로 늙어서 죽는 일이없는 미래. 마지막으로 늙어 죽는 인간이 되어 죽음을 기다리는 118살의 니모 노바디(자레드 레토).

그는 지금 기억의 혼란으로 이름 그대로 '존재하지 않는 자'다. 그의 담당의는 그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지만 니모는 그럴 의지도 능력도 없어보인다. 늘 그랬듯이 침대에서 잠을 자고 있을때 그를 취재하기 위해 몰래 잠입한 한 기자가 나타나고 그의 과거에 대해 묻는다. 그는 반즘 잠에 빠져 과거를 기억하는 꿈을 꾸며 대답한다. 하지만 그가 기억하는 인생은 하나가 아니고 매번 선택에 따라 펼처지는 각기 다른 인생이 뒤죽박죽 섞인다.

그 시작은 어린 니모가 이혼하는 부모 중 한쪽을 선택해야 하는 인생의 첫 갈림길에 섰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엄마나 아빠를 선택하는 것에 따라 니모는 안나(다이앤 크루거), 엘리스(사라 폴리), 진(린당 팜)을 만나 각기 다른 사랑을 나누고 전혀 다른 인생을 산다. 그리고 모든 선택지들은 기억의 혼란을 보여주듯 마구잡이로 뒤섞인다.

마침내 과거에서 깨어난 니모는 모든 삶 가운데 무엇이 진짜였고 어떤 선택이 옳았는지 답을 내릴 수 있게 된다

항목 점수
이야기 4/5
창의성 5/5
볼거리 3/5
재미 3/5

이야기는 기차역에서 달리기 시작하는 소년의 머리 속에서 시작한다. 소년은 망각의 세례를 받지 않아 모든 미래(정확히는 모든 평행 우주)를 볼 수 있다. 그는 어머니와 아버지 사이에서 어떤 것이 옳은 선택인지 몰랐다. 그는 순간적으로 모든 미래(가능성)을 본다. 이 상태를 암시해주는 대사는 빵집에서 빵을 고르는 부분에서 나온다. ‘반드시 옳은 선택을 해야 해, 선택을 하지 않은 채로 남아있으면 모든 것은 가능한 상태로 남아 있어.’

니모의 인생에서의 선택은 여러 결말을 가져온다. 시체공시소에 있는 니모, 물에 빠진 차에서 죽는 니모, 욕조에서 총을 맞는 니모, 오토바이사고로 죽는 니모, 유성세례로 폭발하는 우주선 안의 니모, 등…

여러 인생을 순식간에 경험(본) 니모는 결국 최선의 선택을 하게 된다. 노숙자 생활을 하면서 까지 사랑하는 안나를 기다리는 것.

누구나 수정할 수 있다. 위키 사용법 참고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