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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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점수
이야기 2/5
창의성 4/5
볼거리 1/5
재미 3/5

레니 (Leonard Shelby)는 보험조사관으로 아내와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어느날 침입자가 집에 침입하여 레니의 아내를 성폭행한다. 자다가 일어난 레니는 침입자를 자기 총으로 쏘고 둔기로 머리를 심하게 가격당한 후 기절한다.

SPOILER ALERT

그 충격으로 레니는 STML(short term memory loss. 10분정도 이상 기억을 지속시킬 수 없음)증세를 갖게 된다. 1)

레니는 그 사건 이후 새로운 기억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아내가 죽은 것 으로 생각한다. 2)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 레니 아내의 성폭행 사건을 담당한 경찰관이 테디 (Teddy)이다.

레니는 자신이 죽인 한명 이외에 자신의 머리를 때려서 기억력을 앗아간 제2의 인물이 있다고 경찰에 증언한다. 그러나, 경찰은 그 말을 믿지않고 수사를 종결한다.

레니는 테디에게서 비공식적인 수사결과를 듣고 자신이 복수하기 위해 몸 에 문신을 새긴다. 레니의 아내는 레니가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도 , 깨닫지 못한 채, 아내를 죽인 살인범을 찾아 복수고자하는 모습에 절규한다.

레니는 당뇨병 증세가 있는 아내에게 실수로 (물론 STML 증세때문에) 인슐린을 과다 투약하게 되고 아내는 그 원인으로 사망한다. 하지만 레니는 아내가 그전 성폭행 사건으로 인해 사망한 기억만 하고 있 을 뿐이다.

레니가 말하는 새미 젠키스는 실제 그가 기억하는 STML 환자가 아니다. 그는 테디가 말한 것처럼 그저 아내도 없는 거짓말쟁이 전과자일 뿐이다.

레니는 자신이 아내를 인슐린 과다 투약으로 죽였다는 사실을 믿기 싫어서 그냥 전에 만났던 , 새미 젠키스에게 일어난 일로 기억해 버린다.

자신이 믿고 싶은대로 기억을 변조한다.

레니가 새미의 일을 말하는 부분, 즉 흑백으로 처리되는 정신병원 장면에 서 새미는 어느 순간 레니의 얼굴로 바뀐다.

이것은 , 레니가 새미에게 일어났다고 말하는 그 일이 레니 자신에게 일어났었음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아내가 레니의 실수로 인해 죽은 후, 레니의 증세가 다른 사람들에 피해 를 줄 지도 모른다는 판단을 한 당국에 의해 레니는 정신병원에 수용된 다.

그 때부터 자신의 STML 증세를 보완하기 위해 노트에 메모를하기 시작한 다. 병원에 있는 동안에도 , 레니는 테디에게서 계속적인 수사에 도움을 받게 되고,

얼마 후 침입자를 찾아 복수하기 위해 정신 병원을 탈출한다.

레니와 테디는 그 침입자를 찾아서 복수를 한다.

이때 테디는 레니가 복수를 하고 아주 기뻐하며 환히 웃는 장면을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찍는다. 테디 자신 이 가지고 있다가 레니의 여관문틈으로 넣어준다.( 나중에 레니가 차안에서 불태우는 그 사진이다. )

테디는 이제 레니가 복수를 했으니 ,마음 편히 남은 레니의 인생을 잘 살 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나….. 그러나 레니에게는 아내의 죽음과 자신의 기억력상실에 대한 증오심과 복수이외에는, 세상을 살아갈 목적이 없다.

"자신이 믿고 싶은 기억만 한다"라는 모토아래 방금전에 살해한 진짜 복수 대상자에 대한 경찰수사기록중 12쪽을 찢어버리고 다른 (그가 믿는, 아니 믿고 싶어하는) 범인, 즉 복수대상자를 찾으려한다.

경찰들은 정신병원에서 탈출한 레니를 찾기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담당수 사관인 테디가 의도적으로 레니를 숨겨주고 있기때문에 경찰의 탐색에는 진전이 있을 수 없다.

이제 테디는 부패한 경찰관으로서 마약업자와 관련되어 있는데,

레니를 이용해 자신에게 방해가 되는 마약업자를 제거하려 한다.

이때부터 테디는 레니가 어차피 기억도 못할테니, 이 복수심에 가득찬 레니를 이용하자고 생각한다.

테디는 레니에게 제2의 침입자의 단서를 거짓으로 준다. 물론 테디 자신이 처치하고 싶어하는 인물, 지미 그랜츠(나탈리의 남자 친 구)를 레니를 이용해 처치하기 위한 작업이다.

레니는 테디와 만나기로 한 지미를 살해하고 그의 옷과 차를 뺏는다. 테디는 지미가 가져온 돈을 가지려고 했으나 뜻대로 안되고 레니가 차 트 렁크에 싣고 가버린다.

그러나,다시말하지만 레니에게는 복수이외에는 세상을 살아갈 목적이 없 다.

레니는 자신이 믿고 싶어하지 않는 것을 말하는 테디를 거짓말장이라고 기억해버리기로 한다. 그리고 다음 복수 대상자로 레니는 본명이 John Edward Gemmo인 테디를 지목하고 그의 차 번호를 문신을 새긴다.

레니를 테디를 살해한 후 자신이 머물고 있던 Discount Inn에 지금까지의 단서, 증거들을 모두 두고 떠난다.

역사가 끊임없이 반복되듯…레니의 삶 또한 끝없이 순환할 것이 분명하 다.

그리고 우리는 예상할 수 있게 된다.

그가 어김없이 새로운 John G를 찾아서 헤매이게 될 것을 말이다. 왜냐하면 레니의 자기 찾기는 현재진행형이며…언제 끝날지 모를 영원한 숙제이기 때문이다.

…………………. ………………….

그리고 나 자신에게 묻는다. '내가 누구인지 아는 나는 도대체 누구인 가'라고.

나탈리…. 마약상 거래자였던 지미의 여자친구였던 그녀에게 모든 사실 을 알고 있는 경찰 테디는 거슬리는 존재가 아니었을까요… 테디의 차 등록번호를 조회해서 알려준 것도 나탈리였고 그가 존 G임을 새롭게 암시시키기도 해 주면서 죽여야 할 장소까지 일러주었죠… 어쩌면 자신의 남자친구를 살해한 데 대한 복수였던가…. 결국 레니는 그 꾐에 속았구요….

누구나 수정하실 수 있습니다. 위키 사용법 참고하세요.
1)
그러나 아내는 성폭행 후에도 살아 남았다.
2)
왜냐하면 레니가 마지막으로 본 아내의 모습은 샤워 커튼에 쌓인 채 눈 은 감은 모습, 즉 사망한 모습 이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