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플레밍

알렉산더 플레밍 경(영어: Sir Alexander Fleming, FRS, 1881년 8월 6일~1955년 3월 11일)은 영국 스코틀랜드의 세균학자로서 대표 업적은 항균물질 리소자임(lysozyme)과 푸른곰팡이(Penicillium notatum)에서 페니실린의 발견이며, 페니실린의 발견은 후에 항생제 분야 발전의 시발점이 되었다. 이에 대한 업적으로 플레밍은 1945년 에른스트 보리스 체인, 하워드 월터 플로리와 함께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공동수상하였다. 1955년 플레밍은 심장마비로 사망하였다.

플레밍은 스코틀랜드 에어셔 지방의 로흐필드출신으로 킬마르녹의 리젠트 공예학교에서 2년간 교육받았다. 그리고 상선회사에서 4년간 일한 후에 런던대학의 세인트 메어리즈 병원 의과대학(현재 임페리얼 칼리지)에 입학하여 졸업 후에는 제 1차 세계대전에서 병원이 파괴될 때까지 의학교 소속으로 있었다. 제 1차 세계대전 중 그는 많은 동료들처럼 프랑스의 야전병원에서 복무하였다. 전쟁 후에는 세인트 메어리즈 병원 의학교에 복귀하여 감염증 치료를 개선시킬 수 있는 세균학 및 면역학 분야를 연구하였다.

알렉산더 플레밍의 대표적인 연구 업적에는 리소자임과 페니실린이 있다. 이 두 가지는 1920년대에 우연적으로 발견되었다. 리소자임은 1922년 플레밍이 제 1차 세계 대전 중 부상병들이 세균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죽어가는 것에 대한 연구를 하던 도중에 우연적으로 발견•분리되었으며, 페니실린은 1928년, 포도상구균 배지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관한 연구를 하던 중 우연히 배양기에 발생한 푸른곰팡이 주위가 무균 상태라는 사실을 통해 발견되었다. 더욱 연구에 박차를 가하여 마침내 푸른곰팡이의 배양물을 800배로 묽게 하여도 포도상구균의 증식을 방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 이 물질을 페니실린이라 명명하였다. 이러한 우연적인 발견을 과학사에서는 세렌디피티 라고 한다. 플레밍의 리소자임과 페니실린 발견은 세렌디피티의 대표적인 예로 때때로 이러한 우연적인 발견은 과학의 발전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