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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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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인터넷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신조어.

인터넷상에서 귀족녀를 흉내내거나 개념이 없는 한국 여자들의 행동을 비판하는 호칭으로 사용되었다. 2015년 현재는 인터넷상에서는 보슬아치, 김치녀 등의 비속어가 더 많이 쓰이고 있다.

된장녀 열풍이 한창일 때 "비싼 저녁을 사준 뒤 마일리지 카드를 찾는 남자를 보면 분위기가 깨진다" 고 발언한 김옥빈이 한방으로 재기불능까지 갔었고 현대 그룹 가문의 정대선 씨와 결혼한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꿈을 실현한 된장녀의 우상이라는 비아냥거림을 받았다.–그리고 조혜련이 일본 프로에서 이 사실을 디스했다– 최근에는 야구선수 김태균과 결혼한 김석류가 제2의 노현정이 된 듯.

단어의 생성은 2005년에 되었다고 전해지나 실질적으로 보급되고 사용된 것은 2006년 초반이다.

한국의 남자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은 군가산점 제도 폐지사건을 기점으로 다음에서는 반페미니즘 성향의 카페가 우후죽순으로 생기기 시작했다.1) 그 후 여성부의 여러가지 뻘짓 등등으로 인해 인터넷 상에서는 반페미니즘 성향의 카페들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그와 동시에 한편으로는 이들 카페들 사이에서 쓰이던 페미년이라는 단어가 페미니스트를 모두 싸잡아 비난하는 말이므로 옳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게 되었다.

그래서 대신 "머리에 똥만 가득 찬 한국 여자" 에서 똥을 된장으로 순화시키고 짧게 만들어 "된장녀"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 못하는– 라는 단어를 만들게 된 것이 시초이다. 또한 "젠장맞을 한국녀" 를 몬더그린으로 불러서 "된장녀" 가 되었다는 설도 있었으나 이것은 정설로 취급하지는 않는다. 당시 쉐미니스트라는 단어도 함께 경쟁하였지만 결국 된장녀가 매우 적절하다고 판단이 되고 커뮤니티 내에서 쓰이게 되었는데 심지어 언론에서도 이 단어를 사용하게 되고 널리 쓰이게 되었다.

현재 떠도는 어원은 이 단어가 퍼진 후에 추측식으로 쓰인 듯하다.

잘못 알려진 어원으로는 젠장녀가 된장녀가 되었다는 이야기, 밖에선 고급스러운 척 가식을 떨지만 집에선 된장국에 밥이나 비벼먹는 모습에서 나왔다는 이야기, 학생식당에서 3천원짜리 된장찌개 사먹고 커피는 5천원짜리를 마시는 한국 여자를 의미한다는 이야기, 아무리 명품으로 몸을 치장하고 다녀도 본질은 한국 토종 된장에 불과하다는 자조적인 의미라는 이야기 등등이 있지만 모두 된장녀라는 단어가 보편화되고 그 의미가 원래 의미에서 벗어나 이상하게 확장되어 용어의 원래 지칭 대상이었던 무개념 여성을 넘어서 김치녀의 확산 과정과 비슷하게 "자기 마음에 안 드는 한국 여자" 전체를 싸잡아서 비방하는 용례로 사용되기 시작한 이후에 추측식으로 쓰여진 글일 뿐이다. 된장녀가 실제 어디서부터 쓰이기 시작한지 모르는 사람들이 추측식으로 썼기에 된장을 실제 된장과 연결지으려고 하는 것이 특징이지 올바른 정설로 취급하지는 않는다.

보급이 된 결정적인 사유는 디시인사이드막장 갤러리에서 한국 여성들의 무개념한 행동으로 인해 발생한 사건/사고 관련 기사가 올라오자 "ㅉㅉ 역시 조선 된장들은 어쩔 수 없어" 라는 내용으로 리플이 올라온 것이 캡쳐되어 짤방으로 돌아다니면서 보급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디씨 올드 유저의 된장녀 어원 추측은 여기를 참조하라.

인도에서의 된장녀 퇴치법을 참고하면 된장녀를 없애버릴 수 있다.

언론에서 언급한 된장녀

언론에서 최초로 된장녀에 대해서 언급한 기사는 2006년 07월 08일에 작성된 데일리 서프라이즈의 기사인 스타벅스 가면 된장녀로 기사의 내용에선 이미 인터넷상에 보급되어 널리 쓰이는 단어로 명기되어있다.

데일리서프라이즈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뒤 스포츠신문류의 가십성 기사들을 통해 오프라인에도 보급이 되었고 결국 공중파에도 이 단어를 사용하게 되자 된장녀 논쟁이라는 페미니즘 담론으로까지 벌어지게 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김옥빈할인카드 발언 논란이 이슈가 되면서 더더욱 논쟁이 격화되기도 했다.

된장녀로 비난받는 이유?

최초 된장녀로 비난받은 한국 여자들은 일하지 않고 놀고 먹기만 하면서 다이어트를 한다며 캐러멜과 시럽이 잔뜩 들어간 스타벅스 커피를 물 마시듯 마시고 먹기 전엔 음식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고 남자친구를 졸라 명품백을 사는 것을 당연시 여기며 대중매체에서 미화된 뉴요커를 지향하는 한국 여자들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었다.

이는 당시 한국의 젊은 여자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인기를 받은 미드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인공들의 행동을 흉내낸 것으로 자신은 돈 한 푼 벌지 않으면서2) 주변의 사람들에게 대접받길 원하고 드라마나 영화 속의 주인공 수준으로 소비생활을 즐기려 한다는 점을 비난하는 것이다.

능덕들이 돈 모아서 덕질하듯이 해당 여성이 돈을 많이 벌기 때문에 명품 구입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 경우는 명품녀라는 표현도 쓰였다. 이렇게 사용되는 경우에는 해당 여성 자체가 명품급이라는 의미도 겸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거의 사어가 된 표현이다.

파생어

페미니스트를 중심으로 사회 일각에서 된장녀라는 단어가 여성비하적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게 된 이후, 매스미디어에서는 두 가지 파생어를 만들어 보급하려 했다.

된장녀와 같은 행동을 하는 남성을 일컬어 된장남이라고 칭했으며, 군대를 다녀온 남성을 고추장남이라고 칭하는 것이었는데 된장남으로 분류되는 남성은 인터넷상에서 부각되지 않아서 곧 사장되었고, 그나마 고추장남이란 단어가 좀 사용되었는데 군대복무기간를 다녀온 남자의 행동 = 고추장남의 소극적인 행동이라고 주장하는 억지스러운 주장이었는데다가 "여자들은 군대도 안 가는 주제에, 어따대고 남자들이 어쩔 수 없이 끌려가는 군대를 모독하느냐?" 라는 논리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이 단어도 역시 사실상 사멸되었다.

2011년 현재, 이 단어는 인터넷상에서는 보슬아치란 말로 대체된 것으로 보이지만, 오프라인에서는 여전히 굉장한 빈도로 사용되고 있다. 된장녀는 농담으로라도 쓸 수 있을 정도의 단어가 되었지만 보슬아치의 경우 썼다간 사회에서 매장당하기 쉽다.

된장녀 신드롬에 대한 해석

"된장녀 신드롬" 은 사회학적 관점으로 가부장적 유교사회에서 수백년을 살아오다가 막상 양성평등의 시대가 도래하니 아직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지위를 갖지 못한 한국 여자들이 자신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역으로 남성에 대한 의존도가 커지고 그에 따라 "자신의 인생을 책임져줄 수 있는" 남자를 찾게 되면서 빚어진 현상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이러한 성향은 신데렐라 컴플렉스라는 용어로 담론화되기도 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부추긴 것에는 흥미 위주인 현대사회의 미디어의 영향도 크다.

반면 이러한 된장녀 논쟁에는 인터넷 상으로 무차별적으로 유포되면서 생겨난 수많은 부작용이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한국 여자가 스타벅스에 가면 무조건 된장녀" 라는 잘못된 인식이다. 하루가 다르게 물가가 올라가는 요즘의 서울에서 오히려 스타벅스 커피가 다른 커피 전문점의 커피보다 저렴한 경우가 꽤 있음에도 스타벅스 컵을 들고 있었다는 이유로 주위 사람들에게 된장녀라는 맹비난을 받는 한국 여자들도 있다. 게다가 스타벅스에는 한국 여자들만 많이 가는 게 아니라 남자들도 많이 가며 회사 근처의 스타벅스라면 정장을 빼입은 남자 사무원들이 커피를 마시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다.

또한 현대 사회의 한국 여자를 무조건 성적인 심볼화 하려는 분위기도 문제다. 간단한 예로 연예관련 신문기사를 보면 여성이라면 외모부터 보고 가치를 평가해버리는 이러한 시대에 여성이 자기를 꾸미겠다는 것을 뭐라 하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란 것이다(그렇다고 또 화장을 하지 않는 여성은 비난을 받는다). 다만 이러한 치장에 대한 집착이 부른 암적인 면으로 명품 중독이나 쇼핑중독 등의 정신병이 있다. 아닌 말로 요즘에 결혼하려면 남성도 그렇지만 여성의 카드빚이 있는가 확인해보라고 한다. 결혼 전까지 숨기고 있다가 알고 보니 명품 사느라 카드빚이 1억이면

남성들 중에서는 사귄 한국 여자가 남자에게 빌붙기만 하는 된장녀임에도 외모가 예쁘다는 이유로 싫다는 말 한 마디 못한 채 뜯어먹히기만 하는 경우도 있다.

초기 된장녀의 행동 강령으로 지적된 것중 "샴푸는 반드시 엘라*틴" 이라는 구절이 있었는데 이 또한 샴푸 메이커의 가격과 품질을 모르는 사람이 만들어낸 낭설로 실제로 엘*스틴은 외국 브랜드가 아니라 국내 브랜드이며 그 중에서도 별로 가격이 높지도 않고 마트에서 상시할인되는 제품이란 것을 몰랐던 것 같다 만일 저 말을 믿고 여자친구의 *라스틴을 비난했다면… 그리고 여자가 샴푸를 뭘 쓰든 상관 없지 않은가? 그렇다면 남자는 머리를 감을 때 샴푸를 안 쓴다는 논리인가? 군대를 갔다 온 남자라면 알겠지만 갓 자대에 전입한 어리버리 신병이라 하더라도 선임들이 후임들에게 샴푸를 못 쓰게 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머리카락이 개털이거나 탈모 증세를 보인다면 비싼 샴푸를 사용해야만 한다. 그리고 실제로 애완동물 전용 샴푸는 사람이 쓰는 샴푸보다 훨씬 비싸다. 개들은 다 된장견?

사실 이건 한국 여자의 소비 행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남자들의 오해로 인한 것이고 화장품 쪽에 투자하는 돈이 어마어마하다. 된장녀 행동 강령이라면 만원 안팍의 샴푸나 린스보다는 기본 두자릿수에서 세자릿수에 육박하는 가격의 화장품 쪽이 더 어울릴 것이다. 그런데 화장품은 남자들도 사용하는 사람이 은근히 많다. 그렇다고 검증되지도 않은 저렴한 화장품을 썼다가는 피부에 트러블이 생겨 껄끄러운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다.

아울러 원래 된장녀의 의미는 "자기 손으로는 한 푼도 벌지 않으면서 남자에게 빌붙어 남자 돈으로 사치를 하는 한국 여자" 라는 의미에 가까웠건만 이제는 자기 돈으로 명품을 사거나 각종 소비 생활을 즐기는 한국 여자까지 싸잡아서 된장녀라고 부당하게 비방하는 일도 잦다. 상대가 된장녀라고 생각되거든 일단 그녀가 자기 돈으로 그 물건을 샀는지 아니면 남자에게 빌붙어 그 물건을 샀는지 따진 후 판단하도록 하자. –물론 무조건 까는 사람은 그런 거 관심 없다– 평범한 여성들도 직업상 필요하지 않으면서 컴퓨터나 카메라 렌즈, 자동차 튜닝값에만 기백만원을 쏟아붓는 일부 남성들의 소비 행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단순히 명품을 사용한다고 해서 된장녀 소리를 들어야 한다면 고급 외제차를 모는 남성들도 모조리 된장남이라고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러므로 어떤 여성이 된장녀인지 아닌지 판단하려면 우선 해당 여성이 된장녀의 본래 정의에 부합하는지부터 면밀히 따져보는 것이 옳다.

기타

영어권에서는 'Gold Digger' 라고 부른다. 말 그대로 해석하면 '금을 파는', 또는 '금광맥을 찾는 사람' 이라는 뜻으로 돈 많은 남자를 밝히는 여자를 뜻한다. 이런 부류의 사람이 한국에서만 존재하는 고유개념은 물론 아니다. 일정 수 이상의 인구가 밀집된 도시권에서는 있을 수 있는 부류라 생각하는 것이 속 편하다.

모 신문의 연애 칼럼란에 이하와 같은 상담이 실렸다. 질문자가 된장녀라고까지 장담하기는 분명 어렵지만, 칼럼니스트가 된장녀 문화에 대해 돌직구를 날리는 게 볼 만하다. 뭐 질문 자체가 아직 애프터 기약도 없는 소개팅남에 대한 궁금증이니, 어쩌면 살짝 날카로운 답변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askcatwoman.jpg

  • 출처: 나무위키- 된장녀(CC BY-NC-SA 2.0)
1)
이 카페들 중 일부는 후에 남x연대라는 단체로 발전하게 된다.
2)
하지만 정작 드라마의 주인공들은 한국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은 우습게 보는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이다. 즉 원래 해당 브랜드들이 합당한 구매자로 상정하고 물건을 파는 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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