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우스 엑스 마키나

데우스엑스마키나(Deus ex machina)는 '위에서 내려온 신'이란 뜻으로 원래 그리스 극 무대의 한 설비 중 하나로 물건을 오르내릴때 사용되던 화차가 달린 기중기를 말하는 것이다.

데우스엑스마키나는 고대 그리스 연극무대 왼쪽 구석뒷벽에 설치되어 영웅이나 의 역할을 한 인물이 출입할 때나 공중으로 도망을 갈때 사용되던 기계장치 이다.

이러한 데우스엑스마키나는 에우리피데스가 특히 즐겨 사용하였는데 벨레로폰이 페가소스를 타고 공중으로 날아가게 하거나 메데이아가 수레를 타고 하늘로 도망치는 장면 등의 극적요소에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고 한다.

이러한 데우스엑스마키나라는 단어의 일반적인 의미는 '극의 끝에 어려운 문제들을 신이 개입하여 해결한다'는 것인데, 희곡에서 데우스엑스마키나란 단어는 갑자기 예기치 못한 일이 일어나거나 뜻밖의 등장인물로 인해 위기국면에서 극적인 해결을 뜻하는 단어로도 쓰이다.

하지만 때로는 데우스엑스마키나를 인과관계를 전혀 무시한 극적요소만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임기응변적 부정적인 의미로도 사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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