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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아래는 성적건강에 관련된 의학적 지식을 담고 있다. 이 문서는 사회통념으로 볼 때 19세미만에게 적합하지 않은 내용이므로 성인만 보길 권한다. 문서를 보는 건 당신의 선택이지만, 당신에게 당황, 걱정, 죄책감 등의 정서적 충격을 줄 수 있다.

불법 낙태 어떻게 봐야 하나..

"불붙은 낙태논쟁, 생명권인가 선택권인가?"

kbs 심야토론, '불법 낙태' 동료 의사들 첫 고발 : YTN 와이티엔

고발. ㅋ하지만, 이것이 해결책일까?

사회는 여러 구성원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변화가 서서히 일어난다. 당장 이런식으로 고발 해서 의사 몇 명과 불쌍한 여자들 몇 명 감옥에 넣었다고 칩시다.

당장 나온 말이 위험부담이 크니까 '두배'로 올려 받아야 겠다는 것임. 계속 잡아 넣으면 어떻게 될까?? 우리나라 여성들이 갑자기 금욕을 할까? 경구 피임약을 먹기 시작할까?? 모든 남자들이 콘돔을 낄까? 중학생 애들이 남친이랑 헤어질까?

아니다!!!! 원하지 않는 임신은 계속 생길 것이고 낙태의 수요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성매매 근절을 외치지만 없어졌습니까? 여전히 존재함.

결국엔 서울역 뒷 길에 세워 놓은 봉고차에서 낙태를 하는 사람이 생길 것이고 이것 마저도 상황이 안되면, 동남아 낙태 관광 패키지가 생겨서… 낙태가 가능한 해외로 가게 될 것임.

의사들은 면허 취소 당하면 다른 일 하면 되겠지만, 비위생적인 곳에서 낙태하다가 패혈증 걸려 죽는 여자들이 나올 것임.

정부나 대통령이나, 높은 공무원들은 낙태가 좋아서 그냥 놔두겠습니까? 산부인과 의사 돈벌이 하라고 놔두겠습니까?

뺀질뺀질 웃으면서 들어오는 커플들 보면 면상을 까버리고 싶지만, 어쩌겠습니까? 중학생이 애 낳으면 그 뒤로 학교도 못다니고 사회에서 완전 버림받는 낙오자가 되는 현실이 엄연히 존재함. 부모의 마음으로 생각해보면, 결국 저지른 일은 밉지만, 그런 상황에서 더 나은 해결책을 찾기는 어렵다.

미국에서도 대선 때마다 낙태 이야기가 나오지만 결론은 안나는 것을 보면 여기에 얼마나 이것이 복잡한 사상과 이유가 섞여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임.

낙태가 '당연하다' 혹은 '바람직하다'라는 주장이 아니다. 결국 현실적인 선택이니 예방을 위해 사회가 더 노력을 해야한다는 뜻임.

한국여자들도 '낙태선박'에 타길 바라나 오마이뉴스

" 따라서 낙태시술을 하는 의사와 여성들을 고발해 궁지로 몰아넣을 것이 아니라, 여성들이 낙태를 선택하지 않을 수 있는 조건들을 개선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즉, 여성들이 피임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평등한 관계가 가능해야 하며, 비혼 여성들의 임신과 출산 그리고 한부모가족 아이에 대한 사회의 따가운 시선과 차별이 사라져야 한다. 또한 양육의 책임도 여성만이 아니라 남성과 국가, 사회가 함께 나누어야 한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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