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병매

원래 금병매는 수호지에 나오는 무송이 송강과 만나기 전까지의 얘기를 좀더 자세하게 서술한 것이다. 주인공은 서문경과 반금련이이다. 여기서 반금련은 무송의 형수이다. 참고로 금병매라는 제목은 반금련의 금, 또다른 서문경의 첩인 이병아의 병, 반금련의 시녀였다가 나중에 서문경의 첩이 되는 춘매의 매를 따서 소설이 제목이 되었다. 물론 상당히 음란한 얘기지만 결코 수준낮은 얘기는 아니다. 게다가 에로틱한 부분을 뺀 진본금병매라는 얘기도 있고. 옥보단은 당시 시대의 부패 관료에 대한 풍자(풍자라기 보다는 고발)와 당시 문란해진 성에 관한 얘기이다.

대략의 줄거리

서문경은 악질적인 방법으로 재산을 모은 후 관리들과 결탁하여 악행을 일삼는다. 그런 후 무대라는 작고 못생긴 무대라는 사람의 아내인 반금련을 만나 정을 통하고(이 말 참 맘. 정을 통하다..ㅋㅋ) 무대를 독살시킨다. 그런 후 반금련은 서문경의 첩으로 들어간다. 나중에 사건의 진상을 알게된 무송이 복수를 하고자 하나 다른 이를 오해해서 죽이고 유배를 가게 된다. 이 후 친구의 처인 이병아와 정을 통한 후 친구를 죽이고 재산까지 빼앗는다. 반금련의 시녀였던 춘매와 정을 통하기도 한다. 훗날 이병아가 아들을 낳자 금련이 구박을 하고 아들은 죽고 이병아는 자살을 한다. 그런 후 서문경이 방탕한 생활 끝에 죽고 금련은 쫓겨난 후 무송에게 죽임을 당한다. 무송은 이후 양산박으로 가서 도적이 된다. 그리고 본처인 오월랑은 절로 들어가서 출가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