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유캠핑장

용유캠핑장 야영장, 이라고 딱 정해진 곳이 있는 것은 아니다. 바닷가의 특성 상, 여기저기 산발해서 사이트를 구축한 분들이 많더다 특히 송림이 우거진 부분에는 그늘을 찾아 많은 분들이 캠핑을 하고 계셨는데… 아니러니 하게도 입구에 '이곳은 캠핑과 취사가 금지된 곳이다'라는 커다란 현수막이 있었다는.. ㅡ.,ㅡ;;; 어쨌든 캠핑하고 취사가 금지된 곳은 아닌 듯 하고요..(공식적인 건 모르겠다만.. 현지 상황은 그렇스비다.) 땅은 대체로 고르고 돌이 적어 캠핑하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너무 무르지도 딱딱하지도 않았고 훤한다면 해변가가 보이는 송림에도 사이트 구축이 가능했다. 단, 해변가 바로 앞이 도로고 차가 많이 다니기 때문에 소음에 민감한 사람이나 아이들 있는 분들에게는 비추…

이름:
용유캠핑장
가격:
무료
지역:
영종도

식수

일단 식수대가 몇 개 잇긴 한데.. 식수대 앞에 식수로 부적합하다는 글이 떡.. 하고 적혀 있습디다. ㅡ.,ㅡ; 이걸 먹으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고민하게 만드는 문구지만.. 끓여 먹는 물에는 별 문제 없었고.. 그냥 마셔도 별 문제는 없을 듯 했지만. 그래도 괜히 찜찜해서… 먹는 물은 따로 챙겨가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 한다.

화장실

의외로 화장실 시스템은 깨끗하고 냄새도 없다. 단, 캠핑 인구가 많으면 줄을 서야 한다는.. ㅡ.,ㅡ;

비용

무엇보다 캠핑비용을 따로 받지 않는 것이 좋다. 자리값 받으러 돌아다니는 분들도 없었고 바가지 상업도 별로 없었다. 근처에 조개구이집이 엄청나게 많고 주말 저녁에는 어르신들이 오셔서 노래도 부르긴 하는데… 해 떨어지면 조용한다.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 도로비가 좀 맘에 안 들지만..(인천공항 고속도로는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너무 비싸다는…) 유류비도 적게 들고 차도 많이 막히지 않아 시간적, 경제적으로 부담이 적다.

기타

송림이 많아서 그런지, 아니면 그날만 그런건지는 모르지만.. 의외로 모기가 정말 없었다. 계곡처럼 시원한 바람은 아니어도 가끔 해풍이 불어 시원한 편이고 톨사람트만 나오면 바로 서울로 진입하는 돌아오는 길은 정말 부담이 없었다.(반갑기 까지 하다는..) 또한 주변에 이런저런 볼거리나 해변에서의 놀거리가 풍부해 일반 캠핑장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잇었다.

주변 상황

주변에 을왕리, 왕산, 장진도, 무의도 등의 볼거리나 캠핑이 가능한 곳이 많앗다. 시간이 잠깐 나서 돌아 보았는데…

  • 을왕리는 이미 조개구이와 각족 음식점들이 점령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캠핑, 안 하는 게 낫겟다 싶었고요
  • 왕산 해수욕장은 1박 2일이 다녀간 후부터 간판 하나 세워지고 입구부터 차들이 미어 터진다는…
  • 선녀 바위라는 곳이 있어서 들러 보니 주변 풍경도 좋고 조용햇으며 식수, 화장실도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만… 그늘이 거의 없고, 주변 가게의 바가지가 차마 눈뜨고는 못 보겟다는..(700원자리 아이스크림을 대 놓고 1천원에 판다는.. ㅡ,.ㅡ;)
  • 무의도가 한적하고 오토캠핑장도 잘 되어잇다고 하던데.. 일단 배타고 들어가기 때문에 비용이 뻥튀기 되고 그나마 주말에는 사람 미어 터짐. 장진도항에서 배타려고 기다리는 자동차 줄만 거의 한 시간 걸림(주말 기준)

결론

부담 없이 가까운 거리로 적은 비용, 빠른 시간이 가능한 캠핑을 계획한다면 추천한다. 의외로 깨끗하고 조용하고.. 준비만 잘 한다면 나쁘지 않았다. 단, 1박 이상의 캠핑으로는 비추천한다.